김래원, 도시어부 최초 2주 연속 황금배지 획득[어제TV]

뉴스엔 2019. 6.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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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김래원이 ‘도시어부’ 최초 2주 연속 황금배지를 획득하며 낚시 실력을 증명했다.

6월 27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오도열도 두 번째 낚시를 떠난 출연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첫 번째 날 200마리 넘게 잡으며 제대로 손맛을 본 출연자들은 둘째 날 낚시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총 마리수로 1등을 선정한 전날과 달리 이날은 가장 큰 대어를 낚은 사람에게 황금배지가 주어졌다. 그러나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출연자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오도열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시작했다. 김래원은 장도연에게 다가가 새 찌를 선물하며 세심하게 낚시 방법을 가르쳐줬고, 가르침을 받은 장도연은 가장 먼저 히트를 기록하며 긴꼬리 벵에돔 26cm를 낚았다. 하지만 곧바로 이덕화가 긴꼬리 벵에돔 36cm를 잡으면서 1등자리가 바뀌었다.

출연자들은 몸을 가누기 힘든 날씨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극단적인 자리를 선택하며 한 방을 노리던 최재환은 “가위바위보로 자리 바꿀 수 있냐. 대물 노리려다가 바람에 혼나고 있다. 보통 바람이 아니다”고 후회했고, 과감하게 최고급 어종인 돌돔에 도전한 김래원도 결국 극한 상황에 돌돔 낚시를 포기했다.

남들이 긴꼬리 벵에돔을 한 마리씩 잡고 있을 때도 이경규는 멸치와 잡어들만 잡았다. 이경규는 “비행기 타고 이런 거 잡으러 온 줄 아냐”며 낚시 인증을 요구하는 제작진에게까지 분통을 터트렸다.

긴꼬리 벵에돔 낚시를 시작한 김래원은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33cm를 낚았다. 큰 고기를 잡고도 표정 변화가 없던 김래원은 “속으로 기뻐하지 표현을 잘 안한다. 못 잡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하지 않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배려했다.

긴꼬리 벵에돔 36cm를 잡은 이덕화의 선두 속에 출연자들은 점심 식사를 마친 뒤 배로 한 시간을 이동해 헤타구로 등대 포인트 도착했다. 오전과 달리 바람도 안 불어서 출연자들은 기대감을 보였지만 대부분 두 시간 동안 입질이 오지 않아 답답해했다.

입질 골든 타임이라고 예고된 오후 다섯 시가 되자 본격적인 낚시 대결이 시작됐다. 김래원은 1분 만에 히트를 기록했다. 초릿대가 부러질 것처럼 휘어진 상황에서 테크닉으로 승부를 본 김래원은 39cm를 잡아 단 한 방으로 순위를 역전시켰다.

김래원은 “두 번 캐스팅 만에 잡았다”고 뿌듯해 했고, 기존 1위였던 이덕화는 “여긴 잡고기 소굴이다. 자리를 잘 잡아야 돼”라고 아쉬워했다.

박진철 프로 역시 반격에 나섰다. 23cm 긴꼬리 벵에돔을 낚은 그는 바로 입질을 또 느꼈다. 낚싯대를 들고 양보 없는 혈투를 벌인 박진철 프로는 본능적으로 대어라는 것을 느꼈지만, 벵에돔과 비슷한 황줄깜정이 48cm를 낚고 실망했다. 박진철 프로는 “안 낚아본 사람들은 속는다. 본인이 낚고도 긴꼬리 벵에돔인 줄 안다”고 허탈해 했다.

이덕화와 이경규는 지렁이와 약물을 사용해 승부를 보려했지만 그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경규는 오랜만에 들어온 입질에 반가워했지만 독가시치를 잡았다. 그는 “밑도 보도 못한 처음 보는 고기다”라며 대노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경규를 놀리던 이덕화도 바로 같은 어종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5세대 찌로 업그레이드 한 덕분에 긴꼬리 벵에돔 29cm를 낚았다. 다소 작은 크기에 아쉬워했지만 무(無)벵을 면한 것에 만족해했다.

최후의 10분을 남겨두고 출연자들은 떡밥을 모두 투하하며 마지막 한 방을 노렸다. 마지막 히트의 주인공 장도연은 묵직한 손맛에 기대를 했지만 독가시치를 낚았고, 아쉬움 속에 2일차 낚시를 종료했다.

숙소로 돌아온 출연자들은 일본식 계란말이, 긴꼬리 벵에돔 지리탕, 긴꼬리 벵에돔 뫼니에르를 만들어 저녁 식사를 마쳤다.

이후 공개된 순위 발표에서 김래원은 39cm 긴꼬리 벵에돔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래원은 ‘도시어부’ 최초 2주 연속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김래원에게 직접 배지를 달아주던 이덕화는 “래원이가 연기도 열심히 하고 낚시도 정말 열심히 하고 인성이 좋아. 그런데 낚시를 너무 열심히 하지마. 연기 까먹는다”고 견제했다.

수줍게 카메라 앞에 선 김래원은 “감사하다. 한마디 재밌고 하고 싶은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라면서도 “내일도”라고 세 번째 황금배지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선배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도시어부가 쑥대밭이 됐다”고 비난했고, 이덕화도 “앞으로 초대손님은 경력을 보여 달라. 가려야겠다”고 제작진에게 으름장을 놨다. (사진=채널A '도시어부'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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