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무주택자 '내집마련' 기회

지하철6호선 연장 교통 여건 개선..3.3㎡당 1700만원
실수요자 접근 유리, 공공택지·5년 전매제한 조건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전용 84㎡ 유니트© 뉴스1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신내동에서 모처럼 나오는 새 아파트인 데다, 택지지구다 보니 가격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요. 어차피 이사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전매제한 조건도 크게 걸리지 않네요."(중랑구 면목동 거주 40대 여성)

금강주택은 29일 서울 중랑구에 공급하는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실수요 위주의 가족 단위 방문객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아파트가 들어서는 현장을 살펴봤다는 한 방문객은 콜센터에 분양가와 분양자격을 물어보기도 했다.

현지 부동산업계는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관심을 이미 예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중랑구 신내동 일대는 예외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매매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 연내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 주변은 이러한 분위기가 뚜렷했다. 신내역은 6호선과 경춘선이 함께 지나는 더블역세권이다.

◇우수한 교통여건·교육환경·생활 인프라 매력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79-84㎡ 총 490가구 규모다. 전용 Δ79㎡ 50가구 Δ84㎡ 440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공급한다.

단지는 서울 양원지구에 들어선다. 양원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녹지가 많고 교통과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양원지구는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6호선 연장선 신내역이 올해 계통 예정이다. 또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도 추진 중이며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망우역도 계획돼 있다. 신내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랑IC를 통해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구릉산, 봉화산, 동구릉, 불암산, 중랑캠핑숲이 있어 숲세권 단지로 꼽힌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동원중, 송곡여중, 송곡고, 송곡여고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3.3㎡당 1700만원…양원지구서 이뤄지는 첫 분양

단지는 양원지구에서 처음 나오는 분양 아파트다. 양원지구는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신규 단지 분양이 대기 중이다.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 위치해 모든 물량을 가점제로 공급한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이다. 실거래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내역 데시앙아파트(전용 84㎡)는 지난해 말 6억원을 돌파했다. 호가는 최고 6억500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희소성 높은 공공택지에서 이뤄지는 첫 분양이고, 앞으로 확충할 인프라를 고려해 청약할 필요가 있다"면서 "1순위 당해지역에서 청약자격을 받으려면 무주택자면서 5년 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는 세대주여야만 한다"고 말했다.

◇금강주택의 마수걸이 분양…IoT·미세먼지 정화 시스템

단지는 금강주택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이다. 분양 관계자는 "첫 분양인 만큼 특화설계에도 특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단지 앞으로 4만3600여㎡의 근린공원과 단지 내 공원이 조성된다. 넓은 동 간 거리와 낮은 건폐율(12%), 대지면적 대비 조경면적 42%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선호도가 높은 4베이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좋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가 자율적으로 실내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천장 높이는 기존 아파트보다 10㎝ 높은 2.4m며, 거실은 2.5m 높이 우물천장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전용 84㎡는 현관에 대형 수납장을 넣었다. 주방에는 대형 팬트리와 김치냉장고장이 들어가고 아일랜드장과 측면 멀티장도 마련된다. 안방에는 드레스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제공한다.

단지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패드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집 밖에서도 가스 밸브, 조명, 난방을 제어할 수 있다.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와 같은 가전제품도 앱으로 관리할 수 있고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공기정화 시스템도 도입한다.

다음 달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당해), 4일 1순위(기타), 5일 2순위 청약을 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고 23일부터 25일까지 정당계약을 한다.

hj_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