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부가 무슨 뜻이지?..어려운 보험약관 용어 쉽게 바뀐다

엄하은 기자 2019. 2. 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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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개구부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입과 코 등의 신체 부위를 뜻하는 이 단어는 실생활엔 잘 쓰이지 않지만 보험약관엔 종종 등장합니다.

금융당국이 암호문 같은 어려운 보험약관을 이해하기 쉽게 바꾸겠다고 밝혔는데요.

엄하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보험약관이 알기 쉽게 바뀐다는데, 어떻게 바뀌는거죠?

[기자]

네, 최근 금융소비자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보험약관 내용이 어려워 불편하다는 응답이 9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어려웠던 보험약관이 이해하기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보험약관에 쓰인 어려운 용어는 쉬운 용어로 대체됩니다.

생활에서 쓰이는 빈도수가 적은 단어 대신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바꾼다는 건데요.

가령, 신체의 구멍이 있는 부위를 뜻하는 '개구부'란 단어 대신 눈,코,입 등의 쉬운 단어로 바꾸고, '익수'라는 단어 대신 물에 빠지다라는 설명이 들어가는 겁니다.

또 보험상품 협의기구와 이해도평가 과정에 일반소비자를 참여시켜 보험약관이 소비자 관점 위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려운 보험약관을 실시간으로 물어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춘다고요?

[기자]

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소비자가 약관 내용을 바로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회사별로 갖추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스템이 갖춰지면 소비자들은 실시간 채팅, 챗봇 등을 이용해 약관내용을 실시간으로 묻고 답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두꺼운 약관 서류 대신 간편하게 약관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어질 예정인데요.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과 보험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험약관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SBSCNBC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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