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vs. 테슬라 모델3..美 딜러가 평가한 결과는?

올 뉴 K7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기아차 K7이 테슬라보다 뛰어나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나왔다.

13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주에 위치한 도시 브랜던(Brandon)의 기아자동차 딜러사는 K7(현지명 카덴자)이 테슬라 모델3보다 우수한 이유를 기술한 판촉 자료를 내놨다.

테슬라, 모델3

이는 적절한 비교 방식에 속하지 않지만, 업계는 이를 통해 K7이 지닌 장점을 부각함은 물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에는 충분히 부합하다는 평가다.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인 셈이다.

이 딜러사는 자료를 통해 “테슬라 모델3는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적재 공간 부족 등으로 경쟁 차종 대비 뒤떨어지는 모델”이라며 “넉넉한 실내 공간과 넉넉한 주행거리를 갖춘 2019년형 카덴자(K7)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아차, K7 (카덴자)

이들은 비교 차트를 통해 K7과 모델3의 제원을 상세히 비교했다. 모델3의 시스템출력은 258마력, K7은 290마력을 갖췄으며, 주행 가능거리는 모델3가 220마일, K7이 426마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모델3에서 선택할 수 없는 핸즈프리 트렁크 오픈 기능, 나파 가죽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모델3 대비 편의사양 측면에서도 앞섰다.

K7

파워트레인 보증기간은 모델3가 4년 5만마일이었지만, K7은 10년 10만마일로 테슬라 대비 높았다. 시작가격은 K7이 3만3100달러(한화 약 3900만원), 모델3가 3만5000달러(한화 약 4100만원)로 나타났다. 어찌되었건 제원 및 가격과 보증 등의 사안에 있어선 K7이 모델3보다 앞선 셈이다.

한편, 기아차는 최근 북미 시장에 K3를 론칭하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K3를 비교한 영상을 공개, 유튜브 등 온라인 상에서 잇따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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