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아내 이미란, 자녀들의 욕설-감금 '가사도우미 충격증언'(PD수첩)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방용훈 사장 아내 이미란 씨의 마지막 음성이 공개됐다.
3월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 부인 이미란 씨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쳤다.
방용훈 부인 이미란 씨는 지난 2016년 9월 1일 새벽 방화대교에서 한강에 투신했다.
이미란 씨는 가족들에게 "엄마, 너무 죄송해요. 언니랑 오빠랑 다 너무 애써서 어떻게든지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너무 죄송해요.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마웠어요. 겁은 나는데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미란 씨는 조선일보 대주주이자 코리아나 호텔 사장 방용훈의 아내. 누구보다 화려했던 결혼생활은 33년만에 비극으로 끝났다. 생을 마감하기 직전 그녀는 장문의 유서를 남겼다.
이미란 씨는 또 "남편은 전화를 하든 문자를 하든 아무것도 안 하니 대화를 할 수도 없고, 이유를 알 수도 없고 소송 밖엔 없는데 다들 풍비박산 날 거고 만신창이가 돼서 끝날텐데, 그게 불보듯 뻔한데 어떻게 내가 그렇게 하게 놔두겠어요.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나 편하려고 가는거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다들 잘 지내다가 나중에, 나중에 봬요"라고 말했다.
방용훈 사장은 'PD수첩'에 "내가 뭐 때문에 이런걸 당했는지 지금도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 정확히 하신 다음에 그걸 하셔야지 함부로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 남의 가정사를. 우리 죽은 마누라가 애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아냐. 우리 애들이 자기 엄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아냐"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우가 있는게 상식에 맞는 얘기냐. 부인이 죽고, 이모가 고소를 하고, 할머니가 애들을 고소하고. 그 이유는 왜 안 따져 보냐"며 "나는 사람하고만 이야기 하고 싶다. 휴먼하고만 얘기하고 싶지 휴먼이 아닌 사람하고는 이야기 하고 싶다. 그 상황을 모르겠냐"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미란 씨는 "4개월 지하실에서 투명인간처럼 살았고 강제로 끌려서 내쫓긴 그날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방용훈이라는 큰 산 앞에서 나나 친정식구들이 어떻게 당해내겠냐"는 유서를 남겼다.
전직 가사도우미 A씨는 "(자녀들이 이미란에게)말 끝마다 도둑년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고 이미란 씨 언니는 "딸이 엄마한테 행패를 부리느게 상상을 초월하고 내 동생이 굉장히 딸아이를 무서워했다"고 밝혔다. 전직 가사도우미 B씨 역시 "여떤때는 여기가 시퍼래서 내려온다. 맞지 않고는 그렇게 될 수 없다. 한번은 나보고 '아줌마, 나는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 너무 속상하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돈을 둘러싼 갈등이 가정불화의 불씨였다. 방용훈 사장은 "우리 마누라는 착한 여자였다. 그런데 누가 이용을 했겠지. 그건 조사를 통해 드러나겠지"라고 말했다.
방용훈 아들 방모씨는 경찰 진술에서 20년전 방용훈 사장이 고 이미란씨에게 50억원을 맡겼는데 그 돈이 사라졌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고 이미란 씨 언니는 "잊어버리고 있다시피 한 돈인데 죽기 석달전인가? 넉달전에 동생이 너무 놀랐다 그러면서 남편이 자기한테 준 돈이 자기는 자기 돈이라 생각했는데 아들한테 아들 돈이라 그랬다는거다. 그러면서 '네가 알아서 찾아서 가져가라. 유산이 한푼도 없다. 엄마가 다 썼기 때문에'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고 이미란 씨 어머니는 "할 얘기가 없으니까 친정에서 돈 빼돌렸다는 것 밖에, 그래서 우울증으로 죽었다는 것 밖에는 할 얘기가 없는거다"고 주장했다.
고 이미란 씨는 4개월간 지하실에서 투명인간처럼 지냈다고. 가사도우미 A씨는 "(자녀들이)'기어 내려가. 기어 내려가 도둑년아' 했다. 세상에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자기네는 1층에서 친구들하고 파티처럼 밥을 먹고 사모님은 지하실에서 고구마 2개, 달걀 2개 먹고 나중에는 입에서 썩은 내가 올라올 정도로 속이 비어있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PD수첩'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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