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결말 '구해줘2', 작품성-흥행 다 잡았다 [스경TV연구소]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2019. 6. 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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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최종화 이미지. 사진제공 OCN

<구해줘2>, 결말까지 완벽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6%, 최고 4.0%를 돌파,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 또한 평균 2.0%, 최고 2.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을 경신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15화는 강렬함으로 정점을 찍었고 16회는 현실성을 놓지 않는 결말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이미 대형 포털 게시판 등에는 <구해줘3>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언급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자신이 행한 기적이 모두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철우(김영민)는 마을 사람들의 보상금과 예배당에 불을 지른 뒤, 제 발로 그곳에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했고, 최경석(천호진)은 목숨과도 같은 돈을 지키려다 마찬가지로 불길에 휩싸여 숨을 거뒀다.

두 악인이 그렇게 비참한 죽음을 맞이할 때, 민철은 불길 속에서 돈이 아닌 성호(손보승)를 구해냈고, 그를 살릴 수 있었다. 결국 모두를 천국으로 보내줄 수 있을 것만 같던 마을 사람들의 보상금은 대부분이 타 재가 돼버렸고, 월추리는 계획대로 물에 잠겨 사라졌다. 씁쓸하고도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은구슬 드라마 평론가는 “<구해줘1>에 이어 사이비스릴러라는 장르를 확고하게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또한 “시리즈물로써 <구해줘3>를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종교에 대한 헛된 믿음이 만들어내는 광기의 끝은 항상 불로 단죄되며, 악인으로 규정되는 사이비 종교 지도자 뿐 아니라, 그에 휘말린 사람들 다수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된다는 스토리는 이번에도 충분한 긴장감과 사회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은 평론가는 다소 ‘고구마’스러웠던 시즌1과 비교해 스릴러 장르로는 월등한 시즌2였음을 전하며 “<구해줘2>는 시작부터 김민철(엄태구)라는 강력한 캐릭터를 부각시키며, 사람의 의지와 힘으로 악인들을 단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히어로 캐릭터와 악인 캐릭터 간의 사건 안에서의 대립은 시청자들에게 반전과 긴장을 배가시키며,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결과적으로 <구해줘2>는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이 가능했고, 마지막화에서는 높은 시청률과 호평 속에 마무리되어 <구해줘>를 시리즈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고 평했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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