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켄과 츠보미, 日 AV 배우는 왜 한국을 택했나⑤ [정윤하의 러브월드]
정리하자면 이렇다.
일본에서는 AV 배우의 유튜브 활동이 불가능하다? 이건 거짓 선동이다. 가능하다. 수익 창출도 작년 도쿄 파로파로 사태 이후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시미켄 채널의 정지는 선정적 콘텐츠의 신고 누적에 의한 삭제였다.
광고를 달지 않는 배우는 무엇인가? 대부분의 경우 개인 채널이기 전에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진행하는 홍보 창구로서 진행되는 부분이 많다. 보통 AV 배우의 계약서에는 SNS 활동에 대해서도 포함되어 있고, 유튜브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면 일본 AV 배우는 왜 유튜브 진출을 하지 않는가? 일본은 국내 시장과 달라 DVD 판매뿐 아니라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행사가 많다. 여기에 방송 출연, 화보 촬영, 성인용품 제작, 풍속점 출근 등의 부가 수익까지 있다.

중국, 대만 등 AV와 성인용품 관련 행사가 끊임없는 거대 시장도 AV 배우의 주 활동 무대다. 유튜브는 기대 수익이 적다. 각이 잘 안 나온다. 유튜브를 위해 촬영, 기획, 편집 등에 하루 몇 시간을 쏟아 부을 수 없다. 관심도 잘 없다.
단순히 한국에서 돈 벌려고 온 거 아니냐? 물론 우리네 인생사, 돈이 중요하다. 맞다. 다만 이렇게만 치부할 수 없다. 돈을 더 벌고 싶으면 앞선 행사와 이벤트 등에 집중하는 편이 옳다.
시미켄이 한국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의 절반 이상이 수익 창출 금지 콘텐츠다. 오구라 유나는 한국 유튜브 채널 개설 전부터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며 한국 팬과의 소통을 즐기던 배우다.
쓰보미의 경우도 비슷하다. 국내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이유로 팬미팅을 원했고,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이 행사를 지원했다. 심지어 소규모의 선착순 모집이었다. 모집 완료 이후엔 추가 티켓을 더 팔지도 않았다.
채널 개설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유튜브 수익 창출도 안 하고 있었다. 광고 좀 달아라는 팬들의 요청이 달릴 정도였다. 해외를 넘나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쓰보미가 가끔 취미로 일본에서 진행하는 게임 실시간 방송은, 시간당 수십만원이 넘는 수익이 창출된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누군가에 의해 퍼지고 있는 “일본에선 유튜브 활동이 안 되니까, 한국에서 돈 벌려고 오는 거다!”하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란 소리다.
AV 업계의 현실, 그들은 한국 유튜브에 관심이 없다.
정윤하 칼럼니스트(바나나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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