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 컨트롤 유닛(ECM) 또는 파워트레인 컨트롤 모듈(PCM)이라고도 불리는 ECU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ECU는 자동차의 엔진 성능과 주행성능을 책임지는 메인 컴퓨터로서의 기능을 한다. 엔진의 다양한 센서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이 정보를 분석해 엔진 스파크 및 연료를 계산하고 조정해 최대 전력 및 효율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기능을 하는 ECU에 약간의 문제라도 있다면 차는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주행 불능 상태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중요한 ECU에 문제가 생기거나 고장이 날 경우, 자동차가 운전자에게 보내는 4가지 주요 증상을 소개한다.
1. 엔진 점검등이 켜지는지
엔진 점검등이 켜지는 것은 ECU 문제를 진단해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하면서 쉬운 증상 중 하나다. 엔진 점검등은 보통 컴퓨터가 센서나 회로의 문제를 감지할 때 켜진다. 하지만 ECU가 차량에 문제가 없음에도 실수로 이 점검등을 켜는 경우도 있다. 고장 코드가 있는지 검사하면 문제가 ECU에 있는지 또는 차량의 다른 곳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 엔진 정지 또는 오작동
ECU가 나쁘거나 고장 난 또 다른 증상은 불규칙한 엔진 동작이다. 결함이 있는 컴퓨터 때문에 차량이 간헐적으로 정지하거나 오작동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생겼다가 사라질 수도 있고, 빈도나 정도에 패턴이 딱히 없어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정확한 판단을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
3. 엔진 성능 문제
엔진 성능 문제는 ECU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또 다른 증상이다. ECU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엔진의 타이밍과 연료 설정이 꺼질 수 있으며, 이는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CU에 결함이 있으면 차량의 연료 효율, 출력, 가속도가 감소할 수 있다.
4.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음
ECU가 나쁘거나 고장 난 경우 나타나는 증상 하나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다. ECU가 완전히 고장 나면 엔진 관리 제어가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또는 엔진 작동이 멈춘다. 엔진을 크래킹 하는 데 문제가 없더라도 컴퓨터의 중요한 입력 없이는 시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증상은 다른 여러 가지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 기술자를 통해 진단을 받아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다.
ECU는 엔진 성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ECU와 관련된 모든 문제는 차량의 전반적인 기능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오늘날 자동차에서 발견되는 컴퓨터 시스템은 상당히 정교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차량의 ECU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전문 기술자에 검사를 의뢰해 ECU 교체가 필요한지 확인하도록 하자. 류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