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일가족, 막내아들만 제외하고 어떻게.. 의문점 '수두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인 막내아들이 사고 당시 옆방에 자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사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사건 전날인 지난 19일 B씨 부부는 흉기를 들고 부부싸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건 당시 신음 등 소리가 작지 않았을 것이란 추측에서 비롯된 의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인 막내아들이 사고 당시 옆방에 자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사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11시30분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아들 A군(15)이 아버지 B씨(51), 어머니 C씨(48), 누나 D양(18)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에선 혈흔과 흉기가 발견됐고, 경찰은 수사관을 투입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파트 내부와 복도, 계단 등에 대해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사건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됐다.
먼저 숨진 B씨 등 3명은 발견 당시 안방에 나란히 누워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3명 모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지만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우선 감식됐다. A군 가족이 사는 아파트는 중앙 출입문 외에 외부 침입이 쉽지 않은 구조로, 1층 출입문과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CCTV가 설치돼 있다.
아울러 최근 B씨의 사업체 운영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이들이 다툼을 벌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전날인 지난 19일 B씨 부부는 흉기를 들고 부부싸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에 "전날밤 부모님과 누나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비관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진술했다.
이들이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지만 이번 사건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만약 B씨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맞다면 고등학교 2학년 딸인 D양은 함께 하고 왜 아들 A군만 남겼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나오는 상황이다.
또 막내아들 A군은 사건 발생 당시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자신의 방에서 나올 때까지 사건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A군은 경찰에 “과제를 하느라 새벽 늦은 시간에 잠들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깊이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가족들이 모두 숨져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집안에 함께 있던 A군이 어떻게 가족들의 사망 사실을 모를 수 있느냐에 대해 의문이 쏠리고 있다. 이들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건 당시 신음 등 소리가 작지 않았을 것이란 추측에서 비롯된 의문이다.
경찰은 A군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음에 따라 관내 모처에서 평소 가족 관계와 전날 가족의 행적 등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
정소영 기자 wjsry21em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