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음문석 밝힌 롱드래곤 탄생 비화[EN:인터뷰]

뉴스엔 2019. 4. 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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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음문석이 '열혈사제' 배우, 스태프들과 호흡을 언급했다.

음문석은 4월 29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 종영 인터뷰에서 롱드래곤 장룡으로 분해 배우,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음문석은 "원래 '롱드래곤'은 감독님이 장룡을 부르는 애칭이었다. 대본에는 없었다. 어느 날 감독님께서 '롱드래곤'을 써보라고 하셔서 방송에서도 하게 된 거다. 그렇게 롱드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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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음문석이 ‘열혈사제’ 배우, 스태프들과 호흡을 언급했다.

음문석은 4월 29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 종영 인터뷰에서 롱드래곤 장룡으로 분해 배우,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장룡은 비주얼부터 말투까지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것이 없었다. 칼단발에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깡패라고 하지만 맞고 다니기 일쑤인 장룡은 ‘열혈사제’ 속 웃음지뢰이자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었다.

장룡을 연기한 음문석은 짧은 분량에도 강한 화제성을 모은 이유에 대해 배우들, 감독님 덕분이라 공을 돌렸다. 음문석은 “촬영 전부터 자주 모이고 회식을 했기 때문에 전혀 이질감이 없었다. 다들 편하게 대해주셨고 워낙 연기들을 잘하시니까 잘 받아주고 잘 안아줘서 장룡이 탄생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

특히 쏭삭 역 안창환과 케미스트리는 숱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음문석은 안창환에 대해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 리허설을 그렇게 많이 해도 촬영에 들어가면 처음 보는 사람 같았다. 연기를 너무 잘해줬다”며 “오히려 연기보다는 관계를 많이 맞춰봤다. 각각 장룡, 쏭삭이 돼서 캐릭터의 전사를 고민했다.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런 부분을 서로 알고 있다면 캐릭터가 더 목적 있고 명확해지지 않을까 해서 그런 부분을 훈련했다”고 전했다.

연기 베테랑 김남길, 김성균, 고준에게도 조언을 얻었다. 음문석은 “남길이 형, 성균이 형은 물어보기도 전에 먼저 토닥거려주고 ‘좋았어’ 응원해주셨다. 본인도 힘들 텐데 배우, 스태프들을 다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다. 또 고준 형은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연기를 가르쳐줬던 형이다. 이번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롱드래곤 탄생 비화도 털어놨다. 음문석은 “원래 ‘롱드래곤’은 감독님이 장룡을 부르는 애칭이었다. 대본에는 없었다. 어느 날 감독님께서 ‘롱드래곤’을 써보라고 하셔서 방송에서도 하게 된 거다. 그렇게 롱드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장룡과 실제 닮은 부분도 있을까. 음문석은 “많은 부분 내 모습에서 따오는 편”이라며 “닮아있는 부분도 있다. 원래 장난치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데 장룡은 더 장난치고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뻔한 캐릭터일 수도 있어서 평소보다 과하게 하려 했다. 감독님께 ‘이질감 있으면 말해주세요’ 했는데 다행히 장룡 캐릭터에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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