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감독님 사인 좀.." 김도훈도 쪼그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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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사인 좀..."
이에 김도훈 감독이 쪼그려 앉아 아이 등에 사인을 했다.
울산이 김도훈 감독 부임 후 가장 달라진 점 중 하나는 '소통'이다.
김도훈 감독은 매사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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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감독님 사인 좀...”
한 아이가 부끄러운 듯 말끝을 흐렸다. 이에 김도훈 감독이 쪼그려 앉아 아이 등에 사인을 했다. 수줍은 아기 호랑이들이 오고 또 오고, 계속 왔다. 미소로 반갑게 맞았다. 23일 오후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울산 현대 출정식에서 있었던 일이다.
TV에서 봤던, 운동장에서도 멀리서만 보던 유명 인사와 직접 마주했을 때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성인도 그런데, 특히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스타 감독, 스타 선수는 큰 산이나 마찬가지다.
어린 아이에게 사인 해준 걸 갖고 뭘 그리 호들갑이냐 할 수 있다.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언급하기 위해서다. 살면서 해야 할 일(본인의 책무)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프로는 팬들이 있어 존재한다. 팬들에게 인정받았을 때 그 가치는 더욱 상승한다. 물론 감독이나 선수는 구단이 고용한 근로자로 계약서에 맞게 일정 금액을 받는다. 일반 회사원과 다른 건 프로이자 일부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다. 공인이다.
일부 팬들은 자신의 귀중한 시간과 자금을 들여 먼 거리를 다닌다. 한 경기 관전하고, 잠시 얼굴 보려고. 일부 종목에서는 대형 스타가 희소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인을 거부하거나 비슷한 사례가 종종 있다. 물론 모든 팬의 요청을 받아들이긴 힘들다. 사람인지라 패하거나 부진하면 감정 기복이 생길 수 있다. 여유가 허락되지 않는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와 배려가 필요하다. 팬들은 작은 것 하나에 감동한다.
울산이 김도훈 감독 부임 후 가장 달라진 점 중 하나는 ‘소통’이다. 경기력 성적도도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하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매사 적극적이다. 울산은 본인이 학창시절을 보낸 지역이기도 하나 선수들에게 늘 ‘프로의 덕목’을 강조한다. 구단에서 “기회줄 때 나가서 팬들도 만나고, 보는 눈을 넓혀보라”고 권장한다. 선수들 역시 구단을 알리는 일이라면 무조건 찬성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 직원들은 쉼 없이 울산 전역을 누비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준비, 상대 분석, 선수 관리하는데 여넘이 없을 텐데 여기저기 얼굴을 비춘다. 23일 오전에는 연변과 연습경기, 오후에는 출정식. 24일에는 울산 지역 친선 축구대회에도 참석했다. 26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도 나선다. 시작 전에 지칠 법한데 환하게 웃었다.
“팬들이 이렇게 성원해주시고, 지역에서도 도와주시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14년 동안 리그 우승이 없는데, 이번에 세 번째 별을 품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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