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자 닥쳐"..살라 '명상 세리머니'가 담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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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보여준 '요가 세리머니'는 인종차별자들을 향한 메시지도 담고 있었다.
"그 사건과 관련해 살라는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실제로 경기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받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라고 밝힌 그는 "최근에 인종차별 사건이 자주 발생하며 사람들이 익숙해지고 있다. 물론 일부 첼시 팬들이 저지른 행동이지만, 살라는 그들을 조용하게 만들었다"라고 동료의 정신력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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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보여준 ‘요가 세리머니’는 인종차별자들을 향한 메시지도 담고 있었다.
리버풀은 15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첼시를 2-0으로 격파했다. 사디오 마네가 헤딩골로 포문을 열었고, 살라가 곧바로 멋진 추가 골을 터트렸다.
통쾌한 중거리 골을 보여준 살라는 득점 후 한쪽 다리를 들고 명상하는 기묘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에는 자신의 귀에 손을 대며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요가(Yoga)맨이다. 나는 요가를 하고, 그것이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라고 독특한 소감을 밝혔다.
모두가 살라의 유쾌한 세리머니에 웃음을 지은 가운데, 이를 다르게 해석한 선수도 있었다. 살라의 팀 동료 앤드류 로버트슨은 경기 후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주 약간의 사건이 있었고, 살라의 세리머니는 그들을 닥치게 하는 방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로버트슨이 말한 ‘약간의 사건’은 첼시 팬들의 인종차별이다. 지난 12일 첼시와 슬라비아 프라하가 펼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첼시 팬들이 경기 시작 전 “살라는 폭탄 테러범”이라고 외치는 영상이 등장했다. 이슬람을 향한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현재 리버풀과 첼시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고, UEFA는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로버트슨은 말을 이어갔다. “그 사건과 관련해 살라는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실제로 경기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받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라고 밝힌 그는 “최근에 인종차별 사건이 자주 발생하며 사람들이 익숙해지고 있다. 물론 일부 첼시 팬들이 저지른 행동이지만, 살라는 그들을 조용하게 만들었다”라고 동료의 정신력을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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