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코란도 출시..가격 2216만원~2813만원

진상훈 기자 2019. 2. 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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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003620)가 주력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란도를 새롭게 출시했다. 신형 코란도는 지난 2011년 코란도C가 나온 이후 8년만에 완전변경된 모델이다.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개된 쌍용차 신형 코란도/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코란도의 신차 발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날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코란도의 차량 인도는 다음달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코란도 역시 준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올해 내수와 수출을 합쳐 10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1983년 첫 선을 보인 코란도는 30여년간 국내 SUV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로 입지를 다져왔다. 코란도C의 부진으로 준중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등에 밀려 고전했던 쌍용차는 4년간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신형 코란도를 내놨다.

신형 코란도 전면부/진상훈 기자

코란도의 디자인은 응축된 힘과 에너지를 내·외관에 일관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쌍용차는 ‘로 앤드 와이드(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 자세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게 구성됐다.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활용되는 다초점반사(MFR, Multi-focus Reflector)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수직배열 LED 안개등을 적용했다.

측면에는 ‘활 쏘는 헤라클레스’에서 영감을 얻은 역동적인 캐릭터라인과 보디/루프를 분리하는 C필러 엣지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후면 디자인은 눈부시게 빛나는 보석을 형상화한 LED 리어콤비램프, 반광크롬 엣지라인과 스키드플레이트 일체형 리어범퍼로 강인함과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신형 코란도 측면부/진상훈 기자

외관컬러는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플레티넘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댄디 블루 ▲오렌지팝 ▲체리 레드 등 총 7가지로 구성됐다.

내부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인테리어 컬러는 ▲에스프레소 브라운 ▲차콜 블랙 ▲소프트 그레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시보드는 현악기 형상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에어벤트 라인이 전반적으로 세련된 인상을 주도하며 대시보드에서 도어까지 이어진 라인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 온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동급에서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1열 통풍시트는 시트쿠션과 등받이 2곳에 블로워모터를 적용해 여름철 주행을 더욱 쾌적하도록 했다.

신형 코란도 내부/진상훈 기자

적재공간은 551리터로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딩 암레스트와 동급에서 유일하게 아이패드를 넣을 수 있는 대용량 글러브박스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1.6리터 디젤엔진과 글로벌 46개 메이커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검증 받은 아이신사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33.0kg·m으로 국내 1.6 디젤엔진 중 가장 강력한 토크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에 주로 사용되는 패들 시프트를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2WD A/T 기준으로 리터당 14.1km다. 주행모드는 다양한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노멀(Normal), 스포츠(Sports), 윈터(Winter)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신형 코란도 적재함/진상훈 기자

코란도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10개 핵심부위에는 1500Mpa급 강성을 갖춘 ‘핫프레스포밍’ 공법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했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탑재했다.

코란도에는 상용화 최고 수준인 레벨 2.5 수준의 첨단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됐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하여 자율적으로 정차하거나 출발하고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와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하차보조(EAF)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터치와 음성인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급 최대 9인치 AVN 스크린은 5:5 화면 분할을 통해 두 가지 모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터치스크린은 고화질(HD) DMB 수신과 라디오 주파수 자동 변경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신형 코란도의 보닛을 개방한 모습/진상훈 기자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은 고성능 에어컨 필터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로 황사와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정화시킬 수 있다. 2열 220V 인버터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방전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가 적용됐다.

신형 코란도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 2216만원 ▲딜라이트 2543만원 ▲판타스틱 2813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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