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건국대를 이끌어나갈 두 기둥, 이용우와 주현우

이재범 2019. 3. 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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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다시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 중심은 주현우(198cm, F), 이용우(184cm, G)다.

지난해 신인왕 이용우가 건재하고, 주현우가 지난해 여름부터 점점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경희대와 경기를 앞두고 이용우와 주현우를 잠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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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이재범 기자] 건국대가 다시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 중심은 주현우(198cm, F), 이용우(184cm, G)다. 

건국대는 2010년 대학농구리그 출범 후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2016년까지 7년 동안 팀 통산 성적은 72승 58패, 승률 55.4%였다. 

건국대가 얼마나 강세를 보였는지 잘 알 수 있는 기록 중 하나는 고려대와 맞대결 성적이다. 연세대는 고려대를 상대로 올해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4승(10패)째를 거뒀다. 건국대는 고려대와 맞대결에서 5승 8패를 기록 중이다. 

건국대는 연세대에게 2승 14패로 열세이지만, 모든 팀들에게 2승 이상 챙겼다. 이는 우승 경험이 있는 고려대와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를 제외하면 그 어느 팀도 작성하지 못하고 있는 기록이다. 

이런 건국대는 최근 두 시즌 동안 4승 12패로 부진했다. 통산 승률도 50% 미만(49.4%)로 떨어졌다. 

이제 다시 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신인왕 이용우가 건재하고, 주현우가 지난해 여름부터 점점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현우는 지난 성균관대와 개막전에서 자신의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28일 경희대와 경기를 앞두고 이용우와 주현우를 잠시 만났다. 

이용우는 “부상 때문에 동계훈련을 하지 못하고, 훈련 시작한지 한 달 가량 지났다. 몸 만드는 과정”이라고 근황을 전했고, 주현우는 “이용우가 다치면 우리 팀이 힘들어진다. 빨리 부상을 잊고 활약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용우는 주현우가 성균관대와 개막전에서 30점을 넣었다고 하자 “확실히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항상 훈련을 열심히 하니까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주현우는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열심히 하면서 받아먹는 득점이었다.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며 “지난해보다 전술을 더 잘 맞춰서 더 좋아졌다. 수비도 형들과 잘 맞춰서 하고 있다”고 달라진 부분을 언급했다. 

건국대는 3년 만에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이용우는 “(신입생의 가세로) 전력은 좋아졌지만, 높이가 낮다. 박스아웃과 수비가 제일 문제”라며 “슈터가 많아서 3점슛이 터질 때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거다”고 높이의 문제만 해결한다면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주현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주현우는 “제가 골밑을 지켜야 하기에 박스아웃과 리바운드를 열심히 참여하고, 우리 동료들이 외곽을 잘 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두 선수에게 이번 시즌 목표를 묻자 이용우는 “지난해 아쉽게 놓친 3점슛 왕에 도전하고 싶다. 벌드수흐(한양대)와 정주용(조선대) 선수가 앞서나가지만, 끝까지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용우는 지난해 3점슛(1위 김기범 55개, 2위 이용우 54개)과 스틸(1위 권시현 49개, 2위 이용우 42개)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스틸 1위를 노리는 게 낫지 않냐고 하자 “첫 경기에서 스틸 1개 밖에 못해서 자신감이 하락했다”고 답했다. 

주현우는 “기량발전상을 노린다. 리바운드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용우가 3점슛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고, 주현우가 성장한 기량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에 치중하며 골밑을 지킨다면 건국대는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2019-03-29   이재범(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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