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할래".. 센스 있는 '어버이날 문구'

이재은 기자 2019. 5. 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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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에게 제대로 진심을 전하고 싶은 이들이 적지 않다.

그동안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진심을 함께 전할 수 있는 인사말로는 무엇이 있을까.

평소 진심을 자주 털어놓지 못해 어색한 부모 자식 간에는 애교있는 인사말이 인기다.

한편, 5월8일인 어버이날은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전통적인 효의 미덕을 기리고자 지정된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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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어버이날 맞아 SNS에서 담백·감동·애교 등 다양한 문구 인기
/사진=이미지투데이

오늘(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에게 제대로 진심을 전하고 싶은 이들이 적지 않다. 그동안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진심을 함께 전할 수 있는 인사말로는 무엇이 있을까.

이날 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서는 부모님에게 전할 인사말을 공유하고 있다. 담백하게 요점만 전하거나, 진심을 담아 감동을 이끌어내거나, 애교를 부려 마음을 전달하고, 웃음을 유발해 어색함을 극복하고 진심을 전하는 등 방법도 여러가지다.

담백하게 요점을 전하는 방식은 보통 어버이날 인사말로 널리 인기가 있는 인사말이다. △베풀어주신 그 사랑 항상 감사해요.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 고맙습니다. 등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진심을 담아 감동을 이끌어내는 방식은 좀 더 문학적이다. △커다란 나무처럼 항상 그 자리에 있기에 부모님의 소중함을 몰랐습니다. 사랑합니다. △저를 향한 두분의 마르지 않는 사랑 덕에 오늘의 제가 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은 몇번째인지 챙기면서 정작 어버이날은 '그냥' 어버이날이었습니다. 숫자를 챙기는 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무디게 보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태어나고 서른번째 어버이날입니다. 더 없이 감사합니다, 등이다.

이 경우 실제 문학 작품 글귀를 인사말로 쓰는 경우도 있다. △엄마 아빠는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인 줄만 알았다. 당연히 나보다 강하고 모든 걸 알고 있는 분들이라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딸 셋의 아빠가 된 가난한 집안의 장남 윤영오씨는 모르는 것 투성이인 지금의 내 나이를 살고 있었다. (윤정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처럼 말이다.

평소 진심을 자주 털어놓지 못해 어색한 부모 자식 간에는 애교있는 인사말이 인기다.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고기, 엄마, 꽃 그중에 제일은 엄마 △나의 영원한 히어로 우리 아빠 등이다. 혹은 실제 상패나 상장 등을 만들어 애교있게 진심을 전하기도 한다. △'아버지상' 귀하께서는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따스하고 깊은 사랑을 몸소 행해 주셨기에 마음을 모아 아버지상을 수여합니다. 등의 방식이다.

한편, 5월8일인 어버이날은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전통적인 효의 미덕을 기리고자 지정된 기념일이다. 1956년 어머니날로 제정된 뒤 1973년 아버지와 노인을 포함한 어버이날로 의미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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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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