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 투자의 정석 '역세권 상가' 임대수익률·자산가치↑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 상가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 규제로 주택시장 투자 환경이 여의치 않은데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투자자들이 상가 투자로 몰리고 있다. 역세권 상가는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향후 자산가치 상승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분양한 '고덕역 대명벨리온 상업시설'은 84실 모집에 평균 12.8대 1, 최고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시작 단 하루 만에 완판됐다. 이 상가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역세권 상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또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중동 내 상업시설인 '힐스 애비뉴'는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역세권 상업시설로 주목 받았다. 청약 결과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에 계약이 마감됐다.
이처럼 역세권 신규 상가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 것은 높은 안정성이 이유로 꼽힌다. 역세권 상가는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광역수요 확보도 용이하다. 이와 함께 역 주변으로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상권이 발달해 있다 보니 수요가 이어져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지하철역과 가까울수록 임대수익률도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앞에 위치한 염창동 282-19번지 1층 상가는 임대수익률 5.36%(매매가 10억, 보증금 5천만원, 월세 420만원)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역과 거리가 떨어져 있는 염창동 240-10번지 1층 상가의 경우 4.56%(매매가 8억, 보증금 5천만원, 월세 285만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수익률을 보였다.
지역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국세청 상업용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 자료를 보면,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99번지 건물 지상 1층의 기준시가는 올해 1월 기준 1㎡당 53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495만 2000원) 대비 7.6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에 비해 동천역과 도보 8분거리에 있는 동천동 180-5번지 건물 1층 기준시가는 같은 기간 보합세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가 투자는 아파트와 달리 입지부터 배후수요, 유동인구 등 고려할 요소가 많은데 역세권 상가는 이들 요건을 다 충족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여기에 역 인근 상업시설은 높은 임대수익뿐 아니라 향후 자산가치 상승도 가능한 만큼 상가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역세권 상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광교컨벤션꿈에그린 상업시설 조감도. [사진=GS건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4/03/inews24/20190403100856864pixj.jpg)
한화건설은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 6-3블록(수원컨벤션센터 지원시설부지)에서 '광교컨벤션 꿈에그린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이 상업시설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수원컨벤션센터, 갤러리아 백화점과, 아쿠아리움, 호텔이 함께 들어선다. 오피스텔 입주세대와 아쿠아리움의 고정수요를 확보하는 동시네 갤러리아 백화점과 호텔 등을 이용하는 소비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종합건설(주)은 서울 은평뉴타운 준주거용지 5블록에서 '신한 헤센 스마트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 8천305㎡, 전용면적 20~115㎡, 34개 점포로 구성된다. 임대 후분양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계약과 동시에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또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 상가로 유동인구 확보에 용이하며, 상가 맞은편으로 서북부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내달 개원을 앞두고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문영종합개발은 서울 마곡 도시개발지구 C12-8, 12-16블록에 들어서는 '퀸즈파크13'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부터 지상 10층 중 지하 1층~지상 5층에 상가가 들어선다. 상가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으로 유동인구의 흡수에 유리하다. 여기에 주변으로 약 1만여 세대의 주거단지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으며, LG사이언스파크, 강서구청, 출입국관리소 등 업무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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