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박세리와 5분간 웃음꽃..이방카 딸 배려해 '엑소' 초청도
◆ 韓美 정상회담 / 도착 첫날 환영만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오른쪽)이 지난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앞서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6/30/mk/20190630234500383wcms.jpg)
이날 밤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 전 리셉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게 이목을 끈 사람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 외손녀로 이방카 보좌관의 딸인 아라벨라 쿠슈너가 K팝 스타인 '엑소'의 팬인 것을 감안해 엑소를 특별 초청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엑소를 만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엑소'를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 그래도 이방카와 오는 길에 얘기하고 있었다"고 했고, 이방카 보좌관은 "이번에 다시 만나 반갑다"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이방카 보좌관의 딸이 다음달에 생일이라고 하는데 엑소 CD를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엑소 멤버들은 자신들의 사인이 담긴 CD를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은 활짝 웃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사인까지 있네요"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박세리 감독에게도 큰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이 박 감독을 소개한 직후 한미 정상은 박 감독과 4~5분간 웃음을 띤 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 전 국빈방한 당시 국회 연설에서 그해 LPGA US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을 언급할 정도로 골프광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는 이날 만찬에 불고기 소스를 곁들인 미국산 쇠고기 스테이크를 메인 메뉴로 준비했다. 청와대는 유대교 신자인 이방카 부부를 위해서는 별도로 '코셔(유대교 식단)' 음식을 준비하는 등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경찰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서울 일대에 최고 수위인 갑호 비상령을 내리는 등 철통 경계에 나섰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는 행사장과 숙소 및 이동로 등은 경찰의 경호구역으로 지정돼 교통이 일부 통제됐다.
경찰은 광화문역 일대 대부분 출구를 폐쇄하고 미국대사관과 세종대로 인근에서 시민들의 이동로를 차단했다. 이 밖에 서울에 인접한 경기 남북부와 인천에는 을호 비상(가용 병력 50%), 대전과 충청·강원에는 병호 비상(가용 병력 30%)이 발령됐으며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청에는 경계 강화가 내려졌다. .
[박용범 기자 /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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