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복귀 준비 돌입…주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출전
송용준 2025. 5. 20. 09:3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29)이 드디어 실전에 나서며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리는 2025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앞서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하성이 이번 주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 출전해 몇 차례 타격할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는 김하성에게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31억원)에 계약한 뒤 재활에 매진해 왔다.
현재 김하성은 탬파베이 선수단과 동행하며 복귀를 향한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경기 전 수비 훈련 때 유격수 펑고를 진행했다. 20일 휴스턴과 시리즈 첫 경기가 열리기 전 팀 타격 훈련에도 동참했다”면서 “김하성은 훈련에서 정상적인 송구 능력을 보여줬고, 타격 모습도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빅리그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기까지 좀 더 많은 훈련과 (마이너리그) 출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유격수 복귀를 목표로 잡고 있다. 현재 탬파베이의 주전 유격수 테일러 월스는 정상급 수비를 자랑하지만, 올 시즌 타율 0.198, 1홈런, 9타점으로 타격이 부진하다.
김하성은 2023년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로 활약하면서 MLB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지난해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121경기에서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을 기록했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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