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그릴 적용했다…2025년형 현대 투싼 F/L

미국에서 현대차 투싼의 4세대 신차 예상도가 등장했다. 견고하고 웅장한 전면 그릴이 인상적이다.

픽셀 아티스트 ‘할로 오토’는 2025년형 투싼 페이스리프트(F/L) 예상도를 공개했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다. 소형 유니바디 픽업트럭 부문에서 포드 매버릭과 경쟁 중인 싼타크루즈의 그릴 디자인을 투싼에 적용해 보다 웅장하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

이와 더불어 그릴 양옆으로 연결된 전면부 헤드라이트도 재설계했으며, 하단 범퍼 역시 그릴, 헤드라이트와 어울리게 포토샵으로 처리해 렌더링 했다.

아티스트는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세련되게 렌더링 했다. 2024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디자인에서 착안한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덕분에 투산 F/L은 3개의 트윈 디스플레이 설정을 갖추게 됐다. 엘란트라 F/L의 디자인을 반영한 볼륨 다이얼도 눈길을 끈다. 

현재 미국에서 투싼은 2만 7250달러(약 3700만 원)부터 판매한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3만 2325달러(약 4397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3만 8475달러(약 5233만 원)가 시작가다. 

한편 현대차가 지난 2020년 9월 출시한 4세대 투싼은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현대차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17만 5307대를 인도했다. 

이장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