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얼굴을 비빌 때가 있는데 보기에는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자꾸 비빈다면 걱정이 됩니다. 강아지는 단순히 가려워서 얼굴을 비비기도 하지만 진드기나 치주질환 때문에 비비기도 합니다. 우리 집 강아지가 얼굴을 비비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아지 얼굴 비비는 이유
세균으로 인한 발생
강아지들은 상대적으로 사람보다 지면에 가깝게 생활하기 때문에 주변 세균으로부터 침입을 받기 쉬워서 세균으로 인해 결막염이 발생한 경우 눈물이 자주 나고, 눈꼽이 많이 생겨서 눈 주변부에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가려워서
그저 간지러워서 긁거나 눈의 이물질을 떼려고 그럴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 가끔씩 비빈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지러워서 긁는 것이라면 제가 함께 긁어주어도 좋지만 지속적으로 얼굴을 비비면서 긁어 빨갛게 부어오른다면 알레르기, 염증 문제일 수 있으므로 유의합시다.
이물질로 인한 발생
집 먼지 또는 산책 시 미세먼지, 꽃가루 등 강아지 눈에 어떠한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에도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털이 길고, 털 갈이를 심하게 하는 강아지의 경우 털이 눈에 자주 들어가면서 결막염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빗질을 자주 해주어 털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속눈썹
강아지가 눈을 긁는 등 눈에 마찰이 가해지면 안구에 상처가 나거나 실핏줄이 터져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고 푸들 같이 눈썹이 길게 자라는 경우 길어진 속눈썹이 눈을 계속 찌르며 충혈이 될 수 있습니다. 눈 주변을 긁으려고 한다면 결막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넥카라를 착용시켜주시면 결막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지속적으로 눈에 자극이 가해지면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눈 주변에 털이 많이 나거나 속눈썹이 길게 자란다면 눈 주의를 주기적으로 미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구강질환
구강질환의 경우에는 한 쪽 얼굴이 부어오르고 그곳을 자꾸 비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함이 고통으로 바뀌고, 이빨을 더 많이 발치해야 할 수 있으니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외 다양한 이유들
복종의 의미
개의 세계에서 눈을 마주치는 것은 ‘도전’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인과 눈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손으로 눈을 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강아지만의 복종 표현 방식인 것입니다.
칭찬받으려고 얼굴 비비기
강아지는 사람의 반응이나 칭찬에 반응합니다. 강아지가 얼굴을 비비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칭찬을 하거나 간식을 주었다면 계속 그 행동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공포와 두려움의 표현
강아지는 무섭거나 불안할 때 눈을 가리는 경향이 있는데 얼마나 이 행동이 자주 일어나는지가 중요합니다. 만약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자꾸 눈을 비비고 가린다면 불안 증세일 수도 있는데 수의사나 훈련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결막염 예방 방법
평소 눈의 상태(흰자위나 눈물, 눈곱의 양 등)를 파악하여 이상 증상이 보이면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진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에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눈 주변 주기적으로 닦아주고,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을 활용해 습도 조절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갑자기 눈을 심하게 긁는다면 목 보호대(넥 카라) 등을 착용시켜 눈을 긁지 않게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발톱 등에 긁히면 상처도 날 수 있고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에 좋은 간식이나 눈 관련 영양제 꾸준히 급여하는 것도 결막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는 대표적으로 오메가3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자꾸 눈 비비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강아지들이 눈 비비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텐데 우리 댕댕이는 왜 그런지 관찰해보고 그 이유와 비교해서 알아보시고 심한 경우는 병원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 © 오토카뉴스. 모든 권리 보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