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재벌 3세"…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접근한 사기꾼(스모킹 건) [TV스포]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2023년 어느 날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마흔두 살 여성 A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젊은 IT 사업가 B씨가 "사업상 필요한 일이 생겼다"며 거액의 돈을 줄 테니 자신을 위해 수업을 해달라는 것이다. 그렇게 인연을 맺기 시작한 B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에게 사업을 제안하고 연인의 감정을 느꼈다며 프러포즈를 하기까지 이르렀다. 그 후 그를 둘러싼 수많은 소문과 의혹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과연 B씨는 누구였을지 자세히 살펴본다.
사업가 B씨의 진짜 정체는?
유학파 사업가라고 소개한 B씨는 원장 A씨와 가까워지면서 "사실은 내가 재벌 3세고, 글로벌 IT 기업의 임원"이라고 털어놓았다. B씨가 15살 연하인 데다 그의 배경이 너무 엄청나 부담스러웠다는 A씨. 하지만 B씨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다가오자 결국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그의 실체를 안다는 사람들의 수많은 제보와 의혹이 빗발치기 시작했고, 곧 B씨의 은밀한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안현모는 "A씨가 깜빡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도록 B씨가 촘촘히 판을 짰다"며 "어떻게 이렇게 철저하게 거짓말로 사람을 속일 수 있는지 무섭다"고 경악했다. 이지혜는 "범인의 사기 행각이 상상 이상"이라며 "1인 극단 수준의 뛰어난 연기력"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피해자 A씨의 변호를 맡았던 손수호 변호사가 출연해 사업가 B씨와의 첫 만남부터 이어진 사기 행각들을 낱낱이 공개하고,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사업가 B씨가 보여온 경악할 만한 사기 행각들을 통해 어떤 정신과적 문제가 있었을지 집중 분석한다.
사랑과 결혼을 둘러싼 희대의 사기극 'I am 재벌 3세 - 혼인 빙자 사기 사건'은 오는 14일 밤 9시 45분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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