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방대표단, 창원 방산기업 찾아

창원시는 폴란드 국방대표단이 25일 창원에 있는 세계 방산기업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이날 파베우 베이다(Pawel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과 마르친 쿨라섹(Marcin Kulasek) 국유재산부 차관 등 폴란드 국방·군비청 고위 간부 21명을 만나 방산 세일즈에 힘을 보탰다.

폴란드는 지난 2022년 K2 전차·K9 자주포 등 전체 442억 불 규모의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의 방위산업 핵심 파트너가 되었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홍 시장은 지속해서 폴란드와 인연을 강화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폴란드 키엘체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에 참석했다. 당시 폴란드 대통령인 안제이 두다 대통령, 폴란드 최대 방위산업 국영기업인 PGZ회장을 만나 K-방산 핵심 도시 창원을 알렸다.

또한 지난해 현대로템의 현지생산 컨소시엄 계약사인 WZM사가 소재하고 있는 포즈난시와 우호 협력을 맺어 방위산업을 주축으로 민수 영역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데 힘썼다. 올해 3선에 당선된 야책 야스코비악(Jacek Jaskowiak) 포즈난시장은 지난 1월 말 창원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다졌다.

홍 시장은 "앞으로 창원시는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방위산업 교류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폴란드 국방대표단이 25일 창원에 있는 세계 방산기업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시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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