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이렇게' 보관하세요. 절대 썩지 않습니다

양파는 집집마다 항상 구비해 두는 기본 식재료죠. 하지만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겉은 멀쩡해도 속은 곰팡이가 가득,특유의 썩은내가 퍼지고 심지어 주방 전체로 냄새가 번지기도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썩은 양파에는 곰팡이균, 아플라톡신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이 독소는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암 유발 위험까지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처럼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양파 속 수분이 쉽게 발효되면서하루 만에도 무르거나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익혀 먹는 거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양파를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썩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파가 썩는 원인

양파는 수확 후에도 호흡을 계속하는 생명체입니다. 즉, 스스로 수분과 가스를 내뿜으며 자연스럽게 노화되고 있다는 뜻이죠. 이 호흡 작용 때문에 밀폐 공간에 오래 두면 내부 습기와 가스가 갇혀 곰팡이 발생이가 발생합니다.

냉장고 야채칸에 다른 채소들과 함께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양파는 습기와 찬공기에 약해서 오히려 더 쉽게 무릅니다. 양파를 썩지 않게 보관하려면 통기성과 건조함 그리고 분리보관을 해야합니다.

절대 안썩는 3단계 보관법

양파는 절대 밀폐하지 마세요. 구매할 때 들어 있던 망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공간이 된다면, 벽에 걸거나 공기가 잘 통하는 선반 위에 보관하세요. 단,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야 신선함이 오래가요.

환기가 잘 되는 구멍 뚫린 바구니에 양파를 담아 바닥에 신문지 한 장만 깔고 보관하세요. 그늘지고 서늘한 베란다나 창고 구석이 좋습니다. 단, 햇빛에 직접 닿거나 물기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껍질을 벗겨 보관할때는 랩이나 쿠킹호일로 감싸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자른 양파는 3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시간이 지나면 산화되며 황화합물이 손실되고 독성 물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양파 보관, 이렇게만 하세요

→그물망이나 통풍 잘 되는 곳에 보관

→햇빛 NO, 습기 NO, 밀폐 NO

→ 자른 양파는 랩+유리용기 냉장 보관, 3일 이내 사용

→ 다른 과일·채소와 분리 보관으로 가스 상호작용 차단

양파는 보관법만 잘 지키면썩지 않고, 수분도 유지하며 맛도 오래갑니다. 매번 몇 알씩 버려 아깝게 느껴졌다면, 이방법 꼭 따라해보세요.

Copyright © 최소의 레시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