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 중단하고 보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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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가 "철거를 중단하고 피해자 의견을 반영해 보존 방안을 제시하라"고 시청에 요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 성명을 내고 "동두천시가 소요산 입구에 있는 옛 성병관리소 건물을 철거하고 임시주차장으로 만들기 위한 공사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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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가 "철거를 중단하고 피해자 의견을 반영해 보존 방안을 제시하라"고 시청에 요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 성명을 내고 "동두천시가 소요산 입구에 있는 옛 성병관리소 건물을 철거하고 임시주차장으로 만들기 위한 공사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는 '미군위안부'에 대한 국가의 인권유린 행위가 실제 일어났던 증거 공간"이라며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성병관리소 건물로서 보존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또 "경기도민 청원 1만 명 이상, 국회 국민동의 청원 5만 명 이상 달성한 상태"라며 "피해자들이 납득할 만한 보존 대책을 신속하게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1973년에 세워진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는 정부가 미군 기지촌 여성들의 성병을 관리하겠다며 운영하던 건물로, 1996년 폐쇄됐습니다.
동두천시는 지난 8일 해당 건물 철거를 위해 가림막 설치를 준비하다가 이를 저지하는 시민단체와 충돌한 바 있습니다.
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480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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