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마웠어" 안락사 2시간 전 치킨 너겟 먹던 강아지가 겪은 감동 실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안락사 명단에 올랐던 리트리버 믹스견 렉스의 이야기가 전 세계를 울리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까지 아무도 데려가지 않으면 차가운 주삿바늘을 맞아야 했던 녀석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렉스의 마지막 산책과 그 뒤에 찾아온 놀라운 반전 스토리를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안락사 전 마지막 산책과 생애 첫 치킨 너겟
덩치가 크고 무섭게 생겼다는 이유로 아무도 렉스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보호소는 4월 10일 오후 4시를 안락사 시간으로 정해버렸죠.
그 전날, 자원봉사자 카시디는 렉스에게 평생 잊지 못할 단 하루의 자유를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조용한 공원을 산책하며 풀냄새를 맡게 해주고 햄버거 가게에 들러 생애 첫 치킨 너겟을 사주었죠.
렉스는 마치 자신의 운명을 아는 듯 조용히 카시디의 손에서 너겟을 받아먹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도 맛있는 간식을 줄 때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짓는데 렉스의 그 모습이 너무나 평화로워 보여서 더 마음이 아팠답니다.

겉모습 속에 숨겨진 솜사탕 같은 마음
사실 렉스는 29kg이나 나가는 커다란 덩치를 가졌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순한 순둥이였습니다. 산책하는 동안 줄을 당기지도 않고, 다른 강아지를 봐도 짖지 않았죠.
그저 카시디의 옆에 꼭 붙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길 기다리는 사랑스러운 테디 베어 같은 녀석이었어요. 카시디는 렉스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렸습니다.
"이 천사 같은 아이가 내일이면 사라집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간절한 메시지와 함께 말이죠. 이 영상은 순식간에 13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전해지며 기적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4시 정각, 2시간 전에 찾아온 기적
안락사 당일인 4월 10일, 시계 바늘이 오후 4시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도 모두 포기하려던 순간,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안락사 시간까지 딱 2시간을 남겨둔 오후 2시, 영상을 보고 감동한 한 가족이 렉스를 입양하겠다고 달려온 것이죠!
차가운 수술대 대신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가게 된 렉스는 이제 더 이상 마지막 산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렉스의 사연은 유기견에 대한 편견이 한 생명을 얼마나 위험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우리의 작은 관심이 어떤 기적을 만드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기적처럼 살아남아 이제는 행복한 집강아지가 된 렉스의 이야기, 정말 감동적이지 않나요? 우리 주변에도 렉스처럼 단 한 번의 기회를 기다리는 유기견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은 렉스의 마지막 산책 영상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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