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서 고생하지 말자"...여행 덕후 약사가 뽑은 해외여행 필수 상비약 7가지
국내 날씨가 많아지고,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해외에서 갑자기 아프면, 병원비 등으로 쉽게 찾기 어려워지고 서럽기만 할 뿐이죠.
여행 보험을 들어놓으면 부담이 줄어들기야 하겠지만, 그것도 부담을 덜어줄 뿐 아예 부담을 없애주는 것은 아니라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여행을 좋아하는 약사분을 초청해 인터뷰를 한 결과, 해외여행 필수 상비약들 7가지를 알아왔는데요. 현지에서 갑자기 아프면 먹을 수 있는 약들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안전한 귀국까지 목표로 삼아봅시다!
1. 감기약
국내에서 걸리는 감기보다 해외에서 걸리는 감기가 왜 더 아픈지 모르겠는데요. 환경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해외에서는 감기약은 필수로 챙겨야 하는 약으로 여겨집니다.
국내에서 감기약을 구매하실 때는 종합감기약은 기본으로 챙기며, 증상에 맞게 목감기, 코감기에 특화된 약을 추가로 챙겨보시길 추천드리는데요. 단, 이 둘을 함께 복용하지 마시고 반드시 주요 증상에 맞게 한 가지만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또한 증상 완화와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B나 비타민C가 포함된 감기약을 중점으로 구입해, 해외여행을 침대에서가 아닌 다양한 곳들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서둘러 나아 보시길 바랍니다.
2. 소화제
해외여행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현지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일 정도로 음식은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는데요.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먹거나, 너무 과식을 해서 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 시 과식을 했다면 소화효소가 강화된 소화제를 복용하며, 특히 시메티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가스 제거와 복부팽만감 완화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한 우르소데옥시콜산이 포함된 제품은 지방 소화에 효과적이며, 흡수되는 장소가 다른 영양소를 더욱 쉽게 소화되게 하기 위해서 다층정 소화제를 챙겨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3. 진통제
시차나 환경에 따라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근육통이 발생되거나, 시기에 따라 생리통도 쉽게 볼 수 있는 통증은 아니죠. 그로 인해 해외여행 시 진통제는 필수로 여겨집니다.
그중에서 다양한 통증에 빠르게 작용한다고 소문이 난, 액상형 연질캡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가장 좋은데요.
또한 증상에 따라 편두통에는 나프록센, 생리통에는 이부프로펜, 관절염엔 덱시부프로펜 등 증상별로 효과적인 성분을 알아두어 구분해 챙겨가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4. 지사제
지사제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설사를 완화시켜 주는 약물인데요. 소화제와는 별개로 챙겨가시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가족단위 여행객들께 추천드리는 상비약인데요. 아이의 경우 소화기관이 어른에 비해 발달하지 않아 더욱 쉽게 소화불량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식도, 위, 장 관련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안전한 제품을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24개월 이상 소아부터 복용이 가능한 성분인지 미리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상처치료밴드
숲을 돌아다니다가 상처가 나고, 바다를 거닐다 조개나 유리조각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상처 대처에 미흡했다가는 2차 감염까지 걱정을 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는 소독효과와 생활방수 기능이 있는 고탄력 일회용 밴드나, 빠른 치유를 돕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 드레싱을 챙겨가시길 추천드리는데요.
피부에 직접 붙여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피부 저자극 인증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사용할 제품이라면 꼼꼼히 확인해야겠죠.
6. 피부 트러블 패치
해외에서 다양한 요소로 인해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피부에 트러블이 나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면 여행 내내 기분이 꿀꿀한 체로 돌아다닐 수도 있기 때문에 트러블 패치정도는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진정 성분 중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마이크로니들 트러블 패치'를 추천드리는데요. 피부색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거의 티가 나지 않아 외출 시 사용하기 매우 좋습니다.
또한 집중 케어를 원하신다면 '마그네슘 니들 패치'도 함께 챙겨가신다면, 외출 시 마이크로니들 트러블 패치를 사용하고, 밤사이 마그네슘 니들 패치를 사용해 빠르게 트러블을 완화시켜 주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7. 코로나 예방용 UDCA
코로나19가 종식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완전히 걱정에서 벗어난 것은 아닐 텐데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코로나 예방양을 복용해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 예방효과가 연구결과로 입증된 UDCA가 대표적인 예시로 꼽을 수 있을 만큼, 복용해 여행을 떠나신다면 틀림없이 도움이 되어줄 것인데요.
이 UDCA의 경우에는 1정 기준 최대함량 100mg 정도만 포함된 약이라면, 의사의 처방 없어도 약국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니 추후에 아프고 나서 생각하지 마시고 미리 예방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약들은 분명히 해외여행에서 도움이 많이 되어줄 것인데요. 하지만 해외에서 허용되지 않는 약품도 분명히 존재할 테니, 사전에 별도로 확인해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액상은 100ml까지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니 필요한 양만큼 기내용 가방에, 나머지는 포장박스와 함께 챙겨 위탁수하물 가방에 넣어 가져가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