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다 죽어"...지금 21세기판 아편전쟁 났다고?

새우 등 터진 틱톡 CEO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날로 격화하고 있습니다. 외교와 안보, 산업, 기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양국 대립이 첨예합니다.

최근 미국 연방의회 상·하원에서 열린 청문회만 봐도 양국의 깊은 갈등과 불신의 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날 미 의회에서는 중국 문제를 주제로 5개의 청문회가 개최됐습니다. 대표적으로 틱톡과 펜타닐 청문회가 있습니다.

틱톡 청문회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틱톡은 미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틱톡이 수년 전부터 미국 사용자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알고리즘 조작을 통해 선전 공작을 한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MBA 출신 저우서우쯔 틱톡 CEO가 직접 청문회에 나와 "틱톡은 중국 지도부 영향력 밖에 있는 민간 회사이고 미국인을 사찰하지 않는다"고 적극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은 "믿을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강한 불신을 나타냈습니다. 평소 대립각을 세워왔지만 중국 문제만큼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한마음으로 중국을 몰아세우면서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21세기판 아편전쟁

이날 또 다른 주목을 받은 건 펜타닐 청문회입니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인데, 이게 미국 내 중독 확산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최근 미국 18~49세 청년층의 사망 원인 1위가 바로 펜타닐 중독인데요. 문제는 펜타닐 원료의 최대 생산·수출국이 중국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이를 두고 '21세기판 아편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청나라가 영국이 시작한 아편전쟁의 피해자였다면, 지금은 반대로 중국이 미국으로 밀반입되는 마약성 진통제의 원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이른바 '역 아편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과 중국 정부는 애초 지난 2018년부터 중국의 불법 펜타닐 원료 생산자들을 함께 강력히 규제하고 협력해왔습니다.

하지만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이 은근히 펜타닐 수출 규제의 고삐를 느슨하게 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중국 공산당의 신장·위구르족 인권 탄압이나 대만 침공 우려 등을 제기할 때마다 미국 내 펜타닐 유통량이 급증하는 패턴이 강해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청나라를 나누어 가지려는 서구 열강들을 풍자한 그림

경제 전문가 박정호 명지대학교 교수는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유권자들이 중국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크게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중국을 더욱 고강도로 압박해야 한다는 기조를 선택한 것입니다.

문제는 양국 갈등이 일정 수준 이상 수위가 높아지게 되면 결국 투자 분야 역시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본질을 알아야 성공 투자합니다

그렇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미중 갈등은 박정호 교수 말처럼 단순한 국제 분쟁 이슈가 아닙니다. 미중 관계가 흔들리면 투자 환경 또한 크게 나빠지면서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 깊게 동향을 살피고 흐름을 좇아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건 이슈를 제대로 해석하고 실제 투자 시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인데, 사실 이런 부분은 검증된 경제 전문가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월 4일 화요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진짜 2023년 부동산 시장'이라는 주제로 박정호 교수의 현장 특강이 열립니다.

박정호 교수는 지난 1950년대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부동산이 제대로 꺾인 구간은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차례라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큰 포인트가 있을 때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살펴보고, 지금의 시장은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보는 눈을 길러야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과연 2023년 부동산 시장에서도 수도권 불패가 이어질 것인지, 앞으로 반등 타이밍은 언제가 될 것인지 이번 CGV 특강을 통해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은 박정호 교수만의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기회는 늘 옵니다. 그 기회가 언제인지, 또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박정호 교수가 알려드립니다. 놓치지 말고 다음 기회를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