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개봉 못 한 명작 예술영화들, 여기서 만난다

▲ '2023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포스터 ⓒ 씨네큐브, (주)티캐스트

지난 2000년 개관해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예술영화관의 대표 브랜드 '씨네큐브'가 개관일 12월 2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는 정기 기획전, [2023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합니다.

▲ 영화 <퍼펙트 데이즈>

먼저 'SECTION 1. 인생을 살다'는 바쁜 삶 속에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다섯 편의 작품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퍼펙트 데이즈>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충만하게 살아가는 도쿄의 공공 화장실 청소부 이야기로 거장 빔 벤더스가 연출하고 야쿠쇼 코지가 주연을 맡아 2023년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았죠.

▲ <리빙: 어떤 인생>

<리빙: 어떤 인생>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각본을 집필했고 <러브 액츄얼리>(2003년), <어바웃 타임>(2013년)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국보급 배우 빌 나이가 47년 연기 인생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으로, 평생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삶을 살아온 한 남자가 살날이 몇 달 남지 않았음을 알고 인생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 <플랜 75>

<플랜 75>는 근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75세가 넘으면 자발적으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로 2022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을 수상했죠.

<티처스 라운지>는 열정 넘치는 교사 '카를라'(레오니 베네스치)가 교실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을 계기로 학교라는 복잡한 사회의 실상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로 2023년 베를린영화제에서 2개 부문 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 <티처스 라운지>

<덤 머니>는 게임스탑 주가 폭등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아이, 토냐>(2017년), <크루엘라>(2021년)의 크레이그 길레스피가 연출을 맡았으며, 폴 다노, 세스 로건, 세바스찬 스탠이 주연을 맡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의 충격과 재미를 안겨주죠.

▲ <덤 머니>

'SECTION 2. 사랑을 꿈꾸다'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다룬 다섯 편의 작품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먼저, <사랑의 탐구>는 10년 넘게 애인과 안정적인 연애를 하던 철학 강사 '소피아'(마갈리 레핀 블론도) 앞에 새로운 사랑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2023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 <사랑의 탐구>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핀란드의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신작으로 2023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죠.

<펨므>는 두 남자의 강렬한 사랑과 폭력의 이야기로 <1917>(2019년)로 주목받은 조지 맥케이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 <펨므>

<나의 올드 오크>는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신작으로 영국 폐광촌으로 이주한 시리아 난민과 마을 주민들의 갈등과 연대를 담았죠.

<클레오의 세계>는 자신을 키워준 사랑하는 유모가 고향으로 떠나자 그를 만나러 간 6살 '클레오'(루이스 모루아-팡자니)의 이야기로 2023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입니다.

▲ <클레오의 세계>

'SECTION 3. 예술에 빠지다'는 자신의 인생을 예술에 바친 위대한 예술가의 이야기를 담은 네 편이 선정됐는데요.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70년대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폴 매카트니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LP 커버를 만든 디자인 듀오 '힙노시스'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모스트 원티드 맨>(2014년)의 안톤 코르빈 감독이 연출하고 <킹스맨> 시리즈,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의 배우 콜린 퍼스가 제작을 맡았죠.

▲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

<잉게보르크 바흐만: 사막으로의 여행>은 세계적인 시인이자 소설가인 잉게보르크 바흐만과 극작가 막스 프리슈의 사랑과 예술을 담은 영화로 <팬텀 스레드>(2017년)의 비키 크립스와 <바바라>(2012년), <피닉스>(2014년)의 로날드 제르펠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는 한국이 낳은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인 백남준의 삶과 예술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배우 스티븐 연이 내레이션을 맡았죠.

끝으로 <라이즈>는 평생을 발레에 매진한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현대무용단을 만나며 변화를 겪는 이야기로, 2023 세자르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올해 최고의 프랑스 영화로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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