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삼전닉스 몰빵할 때" 외국인이 급하게 싹쓸이한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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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개인들이 몰려갈 때 진짜 돈은 소리 없이 움직인다.

지난 5월 28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개미들이 쳐다보지 않는 종목들을 조용히 쓸어 담았다.

남들이 모두 대형주에 환호할 때, 외국인은 철저히 계산된 수급으로 실속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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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라는 익숙한 간판만 바라본다.

대형주가 무조건 안전할 것이라는 대중 심리가 작용한 결과다.

하지만 거래 대금이 이들 종목에만 집중되는 동안, 진짜 알짜배기 흐름은 빗겨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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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가장 먼저 선택한 카드는 의외로 삼성전자우였다.

매수 수량 407만 주에 순매수 대금만 2,535억 원을 기록했다.

단순히 덩치가 큰 주식 대신 우선주를 택해 배당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영리한 움직임이다.

개미들이 본주에 집착할 때 외국인은 더 효율적인 투자를 감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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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바구니 두 번째 주인공은 삼성전기였다.

무려 82만 주의 매수세를 기록하며 순매수 금액 2,402억 원을 달성했다.

무조건 시총 상위주만 따라가는 개미들과 달리, 확실한 기술적 경쟁력을 갖춘 대안을 찾아 자금을 투입했다.

이름값에 매몰되지 않는 외국인의 투자 전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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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선택을 받은 마지막 자리는 삼성SDI가 차지했다.

매수 수량 46만 주, 순매수 대금 1,156억 원을 기록하며 지분을 쓸어 담았다.

대중의 관심이 멀어진 틈을 타 철저하게 계산된 저점 매수에 나선 것이다.

결국 외국인에게 수급의 불균형은 기회의 영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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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개인은 삼성전자에 1조 9천억 원, SK하이닉스에 1조 5천억 원이라는 거금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외국인의 차가운 매도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낸 모양새다.

시장의 전체 자금 동향을 읽지 못하고 껍데기만 화려한 이름값에 매몰되면, 결국 외국인의 수익을 만들어주는 들러리로 전락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