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공개, 트랙스 닮은 앞모습 주목!

조회수 2023. 2. 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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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간), 쉐보레가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했다. 2020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최신 쉐보레 패밀리룩을 따른 겉모습과 멋스러운 인테리어로 치장했다. 골격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후 GM)의 앞바퀴 굴림 전용 플랫폼 ‘VSS-F(Vehicle Set Strategy-Front)’를 밑바탕 삼는다.

얼굴에서는 2세대 트랙스의 잔상이 아른거린다. 그릴 가운데에 심은 ‘X’자 모양 장식이 좋은 예다. 주간 주행등(DRL)은 기존보다 얇고 길게 디자인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기를 한껏 키워 다부진 인상을 풍긴다. 뒷면에는 ‘U’자 모양을 그래픽을 두 개씩 넣은 LED 리어 램프를 달았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410×1,810×1,660㎜(앞바퀴 굴림 모델 기준). 휠베이스는 2,640㎜로 현행 모델과 같다.

외관 디테일은 트림에 따라 다르다. LS와 LT에는 노란색 보타이(Bow-tie) 엠블럼을 심었다. 네 바퀴엔 17 또는 18인치 휠을 끼웠다. RS와 액티브 트림에는 검은색 보타이 배지를 붙였다. RS엔 스포티한 느낌의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19인치 휠이 들어간다. 액티브에는 크롬으로 마감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리어 디퓨저, 전용 17인치 휠을 달았다.

대시보드에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얹었다. 공조장치 버튼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운전자 쪽으로 약간 기울여 접근성을 높였다. RS 트림에는 곳곳을 빨간색으로 마감한 시트와 대시보드, 도어 트림, D-컷 스티어링 휠을 달았다. 액티브 모델은 인테리어를 블랙‧그레이 투톤으로 꾸밀 수 있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 기준 760L.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540L까지 늘어난다.

보닛 아래에는 직렬 3기통 1.2L 가솔린 터보 엔진 또는 1.3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간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1.2L 가솔린 터보 모델이 각각 137마력, 22.3㎏·m, 1.35L 가솔린 터보 버전이 156마력, 24.0㎏·m를 낸다. 네 바퀴 굴림(AWD)은 액티브 트림에서만 고를 수 있다. 변속기는 구동방식에 따라 9단 자동(AWD), CVT(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무단변속기)를 맞물린다.

기본 안전 및 편의장비로는 자동 비상 제동과 전방 보행자 제동,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및 경고, 오토 하이빔, 후방 카메라, 에어백 10개, 무선 폰 프로젝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넣었다. 옵션으로 사각지대 경고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 교통 경고 등을 고를 수 있다.

쉐보레는 올해 가을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글로벌 공개할 예정이다. 생산은 인천광역시에 자리한 GM 부평공장에서 진행한다. 가격은 북미 기준 LS 2만3,100달러(약 2,914만 원), LT 2만4,395달러(약 3,081만 원), RS와 액티브 2만8,395달러(약 3,586만 원)부터다.

글 최지욱 기자( jichoi3962@gmail.com)
사진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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