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 6만원대도 아직 물린 것 실화?”…삼성전자, 새 신저가 기록 세울 뻔 [투자360]

2024. 9. 10.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일 장중 52주 최저가를 터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93% 내린 6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중 6만6000원까지 내리며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52주 최저가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를 5910억원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았으며 SK하이닉스도 10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두 번째로 많이 팔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대거 순매도…“FOMC 앞두고 불확실성 지속”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평단가 6만원 대에서 물린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니 믿을 수 없네요.” (온라인 주식 거래앱 커뮤니티)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일 장중 52주 최저가를 터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93% 내린 6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중 6만6000원까지 내리며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52주 최저가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SK하이닉스도 전장 대비 0.96% 내린 15만5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한미반도체(-1.23%)도 내렸다.

간밤 엔비디아(3.54%) 강세에도 불구하고 11일 오전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회를 비롯해 같은 날 저녁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다음 주 추석 연휴 휴장, 19일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대표 반도체주의 약세장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FOMC 전까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팔자’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를 5910억원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았으며 SK하이닉스도 10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두 번째로 많이 팔았다.

향후 국내 증시는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저가 매수세가 부재한 영향에 증시 반등 폭이 제한된 가운데 대선 토론 등 주요 이벤트에 주목하는 시점”이라고 짚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