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스마트폰 1시간 더…심뇌혈관 사망 5만~6만명, ‘교감신경’이 문제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밤 11시, 불 꺼진 침실.
하지만 취침 시간이 들쭉날쭉하거나 늦은 밤 식사, 전자기기 사용이 이어지면 이 리듬이 흔들릴 수 있다.
"자려고 누워도 스마트폰을 한참 보다 겨우 잠들어요. 아침이면 몸이 무겁고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오늘 밤,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시간을 단 10분만 앞당겨도 좋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취침·야간 스마트폰, 심장 회복 리듬 흔든다
수면 부족 일상화된 한국…수년 뒤 건강 격차로 돌아온다
밤 11시, 불 꺼진 침실. 스마트폰 화면만 유독 밝게 빛난다. 잠깐 보려던 영상은 어느새 한 시간을 훌쩍 넘겼다. 그 한 시간이 반복되면, 몸의 회복 리듬은 서서히 어긋나기 시작한다.

5일 질병관리청과 국가데이터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합친 사망자는 매년 약 5만~6만명 수준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성인 상당수가 권장 수면 시간인 7시간을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부족과 함께 수면 부족 상태가 이어질수록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구조다.
◆매일 다른 취침시간, 심장 회복 리듬 흔든다
수면 중에는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이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취침 시간이 들쭉날쭉하거나 늦은 밤 식사, 전자기기 사용이 이어지면 이 리듬이 흔들릴 수 있다.
이 경우 밤에도 혈압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는 상태가 이어질 수 있고, 심장에 부담이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 여러 연구에서도 수면 부족과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다.
“자려고 누워도 스마트폰을 한참 보다 겨우 잠들어요. 아침이면 몸이 무겁고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이 같은 생활 패턴이 통계로도 확인되고 있다.
◆잠들기 직전 스마트폰, 몸은 ‘각성 상태’ 유지
잠들기 직전까지 시청하는 영상은 뇌를 각성 상태로 유지시키고 교감신경을 활성화한다. 수면에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될수록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무심코 스마트폰을 쥔 채 늦게 잠드는 습관이 반복되면, 심혈관에 부담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결국 수면은 ‘시간’이 아닌 ‘습관’이다. 매일 밤 반복되는 행동이 수년 뒤 몸의 상태를 좌우한다. 오늘 밤,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시간을 단 10분만 앞당겨도 좋다. 그 10분이 쌓이면, 몇 년 뒤 당신의 몸 상태는 지금과 달라질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 2억 적자’ 견디고 85억 차익…하지원, ‘단칸방 6가족’ 한(恨) 푼 185억 빌딩
- 고시원 쪽방서 ‘800곡 저작권’ 판(板)까지…나훈아, 가황의 벽 뒤에 숨긴 눈물
- 사표? 여기선 찢습니다!…송은이·강민경·김준수, 대기업도 놀란 ‘파격 복지’
- 장가 잘 가서 로또? 슈퍼 리치 아내 둔 김연우·오지호·김진수, ‘재력’보다 무서운 ‘남자의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커피 가루 싱크대에 그냥 버렸다가… ‘수리비 30만원’ 터졌다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튀긴 감자, '아크릴아마이드' 10배 폭증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