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다큐 넷플 예고편 떴다···흥미진진 스토리 4월2일 공개

지난해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시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앞서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의 트로피가 전시돼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최초로 OTT 넷플릭스 시리즈로 소개되는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 달성기 다큐멘터리 예고편이 공개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4월2일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TOGETHR :TREBLE WINNERS’의 2분짜리 예고 영상을 올렸다.

여섯개의 에피소도르 구성된 이번 다큐에서는 지난 시즌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영입부터 미국에서의 프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그리고 마지막엔 이스탄불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시티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이 영상에는 맨시티 라커룸과 훈련장에서의 일상, 경기 중 라커룸 토크 등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영상이 담겨 있다.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을 다루는 넷플릭스 다큐 예고 영상화면 캡처

이전에 ‘죽어도 선덜랜드’라는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며 축구 다큐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덜랜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이후 승격을 위해 도전하지만 되려 강등되는 생생한 스토리에 팬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엔 세계 최고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이 24년 만에 트레블을 달성한 엄청난 업적의 순간을 날 것으로 만날 수 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트레블 달성은 이 클럽, 선수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 코치들, 스태프들이 모두 매일 열심히 일하여 이뤄낸 특별한 순간”이라면서 “우리가 성공을 위해, 다음 트로피를 위해, 그리고 다음 경기를 위해 계속 싸우고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언제나 이 대단했던 순간을 기억할 것이며, 팬들 역시 이 시리즈를 통해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