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포모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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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모(FOMO)'라는 용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포모는 'Fear Of Missing Out(기회 상실 우려)'의 약자로, 유행에 뒤처질까 불안해하거나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는 심리를 뜻한다.
흔히 포모 증후군은 술자리나 식사 자리, SNS 확인과 같은 일상 속 행동에서 나타난다.
그런데 요즘 주식시장에서도 포모 증후군을 경험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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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모(FOMO)'라는 용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포모는 'Fear Of Missing Out(기회 상실 우려)'의 약자로, 유행에 뒤처질까 불안해하거나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는 심리를 뜻한다.
흔히 포모 증후군은 술자리나 식사 자리, SNS 확인과 같은 일상 속 행동에서 나타난다. 여행에서도 흥미가 없거나 계획에 없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필수 코스로 다녀오는 모습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주식시장에서도 포모 증후군을 경험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국내 증시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불과 5개월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었다. 몇 달 사이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코스피 4000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주식 시장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의 흥분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흔히 국민 주식이라 불리는 삼성전자는 장기간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최근 사상 첫 '10만 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과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듯한 상황에서, 기대만큼 두려움도 커질 수밖에 없다.
지수가 가파르게 치솟고 장중 변동성도 큰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나?', '과열 후 급격한 조정이 오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코스피의 우상향 흐름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결국 투자 판단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몫이며, 모든 결정은 자신의 책임 아래 이루어져야 한다. 투자란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동시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활동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고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의 늪에서 허덕이는 국민이,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뒤처지기 싫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결국 중요한 건 '나만의 속도'로 투자하는 지혜다.
김현주사회부에디터 5151k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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