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t DX 전문 엑셀로, 日 스미토모상사와 해외 공략 본격화
Heat DX(Digital Transformation) 전문 기업 엑셀로(Exello)가 일본 스미토모상사 마시넥스(住友商事マシネックス)와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엑셀로는 고온 설비 및 내화물의 데이터를 실시간 추출-분석하는 Heat DX 전문 기업으로 고온 설비 환경에서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 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선 이미 포스코와 현대제철, 세아그룹 등에 공급 실적이 있으며 본격적인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스미토모상사와 협업에 나섰다.
스미토모상사 마시넥스는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PoC(개념검증) 이후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일본 시장을 비롯한 태국과 대만 등 스미토모상사 그룹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 철강업체에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엑셀로의 센서는 용광로와 전기로, 레들, 턴디쉬 등 내화물이 사용되는 전 부분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온도 변화에 따른 내화물 침식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용광로 철피와 영구장 사이 전체 면에 센서를 배치해 레들 예열의 승온을 최적화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베 히데히코 스미토모상사 마시넥스 철강·비철 플랜트 본부장은 "내화물 침식 파악과 함께 불필요한 온도 상승 등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내화물의 수명 연장 및 에너지 절약과 같은 새로운 솔루션으로 연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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