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호 둘레길
경상남도 합천군에 자리한 합천호는 낙동강 지류인 황강을 막아 만든 합천댐으로 탄생한 인공호수다. 1988년 준공 당시 많은 마을이 수몰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지금은 수려한 풍광을 품은 호수로 거듭나 합천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었다.
주변 명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며, 합천호 둘레길은 이 아름다운 전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길로 사랑받는다.

합천호 둘레길은 도보로 약 6시간이 소요되는 긴 코스이지만, 자동차로는 약 30분이면 돌아볼 수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추천 코스로는 합천댐물문화관·창의사, 대병회양관광단지, 옥계서원, 고삼마을, 봉산관광단지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호수 풍경에 더해 옛 마을의 흔적과 서원이 남아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른 새벽에는 산안개와 물안개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호수 위에 피어오르는 안개는 마치 수묵화 속에 들어온 듯한 운치를 자아낸다. 낮에는 호수와 산이 조화를 이루어 청량감을 선사하고, 해질녘에는 붉은 노을이 물 위에 드리워져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합천호 주변은 먹거리도 풍성하다. 붕어찜, 빙어 요리, 메기탕 등 호수에서 잡히는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낚시와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가 있어, 가족 여행이나 친구들과 함께 찾기에도 좋다.

코스 중 일부는 평탄한 구간이 많아 가벼운 산책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매력이 크다.
차를 타고 호수 주변을 따라 달리면 산과 호수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대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 위치: 경상남도 합천군 봉산면 송림리 합천호 일원
- 입장료: 무료
- 주요 코스: 합천댐물문화관·창의사 → 대병회양관광단지 → 옥계서원 → 고삼마을 → 봉산관광단지
※ 도보 소요시간: 약 6시간
※ 자동차 소요시간: 약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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