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카라큘라, 결국 고개 숙였다

[데일리 핫이슈] 카라큘라 은퇴·정우성 사임·'굿파트너' 결방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재차 부인한 카라큘라. 사진출처=카라큘라 유튜브 방송 캡처

●카라큘라 유튜버 은퇴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유튜버 은퇴를 선언했다.

카라큘라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에서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과 의혹들은 전부 저의 불찰과 자질의 부족으로 인해 벌어지게 된 것"이라면서도 "결코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코인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BJ 수트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시인하고 "숨기고 싶었지만 더 이상 죄를 숨기지 않고 모든 사실을 밝혀 앞으로 예정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법적 처벌이 내려진다면 달게 받겠다"고도 사과했다.

또한 카라큘라는 "유튜버 카라큘라로서의 모습은 그 의미를 스스로 망가뜨렸기에 그만두고 남은 여생을 반성과 참회하며 조용히 살도록 하겠다"고 은퇴를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쯔양이 과거를 빌미로 구제역·전국진·카라큘라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쯔양은 11일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폭행과 착취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고, 이후 자신을 협박한 유튜버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사임한 정우성. 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사임

배우 정우성이 9년간 활동해온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22일 정우성 소속사 아트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정우성은 지난 3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직을 사임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정우성은 지난 15일 '한겨레21'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와 내 이미지가 너무 달라붙어 굳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이 됐다"며 "'정우성이 정치적인 이유로 이 일을 하고 있다'는 등 다른 의미를 얹으려 하면서 끊임없이 기구와 나를 공격하기에 모두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앞으로 다시 배우로 돌아가서 배우로서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을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친선대사로 활동한 정우성은 레바논, 남수단, 로힝야, 폴란드 등 난민 발생 국가들을 방문하는 등 난민 문제에 힘써왔다.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굿파트너'가 파리 올림픽 생중계로 결방한다. 사진제공=SBS

●'굿파트너' 파리 올림픽 생중계로 결방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가 파리 올림픽 중계로 결방한다.

'굿파트너' 측은 22일 "2024 파리 올림픽 생중계로 인해 7월27일부터 8월10일까지 결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굿파트너'는 오는 26회 5회를 방송한 뒤 3주간 결방한다. 6회는 오는 8월16일 방송한다.

'굿파트너'는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과 신입변호사 한유리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 겸 파트너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법정 드라마다. 장나라와 남지현이 각각 차은경과 한유리를 연기했다.

'굿파트너'는 1회에서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뒤 13일 2회 8.7%, 19일 3회 10.5%, 20일 4회 13.7%로 매회 시청률 상승을 이끌며 안방극장의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차은경이 외도를 한 남편에 대한 법정 다툼을 예고한 가운데 엄습하는 위기로 향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