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아내'에 수입 공개 안 해 "출연료 10만 원으로 알아"
정미녀 "♥전민기, 출연료 숨기거나 적게 말해"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코미디언 김원훈이 아내와 경제권 관리를 털어놓았다.
김원훈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티캐스트 드라마큐브에서 방송된 '끝내주는 부부' 3화에서 투자 사기꾼 장모님의 품 안에서 벗어나지 못한 꼭두각시 아내의 사연에 공감했다.
사연자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와 단둘이 지내며 투자 사기 행각에 이용돼 왔던 아내와의 갈등을 토로했다. 결혼 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장모의 투자 사기 행각은 계속됐고, 이윽고 그 피해는 사연남의 친척들에게 뻗었다는 것이다. 알뜰하고 똑 부러지는 아내를 믿고 전적으로 경제권을 모두 넘겼던 사연남이기에, 뒷통수를 맞은 그 충격은 더욱 컸다.
VCR로 사연을 보던 MC 이소라는 "요즘 부부는 돈 관리도 각자 알아서 한다고 들었다"라고 각자의 입장을 물어봤다.
MC 정미녀는 "맞다. 저희도 서로 수입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모른다. 대략 얼마 정도 인지만 알고 있다"라며 "생활비는 공동으로 얼마 정도 내고 있지만 용돈은 각자 관리한다"고 말했다. 남편 전민기에 대해서도 "남편 역시 나에게 출연료를 숨기거나 실제보다 적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김원훈은 정미녀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맞다. 저도 그런 부분은 좀 숨기는 편이다. 아내가 '끝내주는 부부' 출연료를 10만 원으로 알고 있다. 국가 기밀처럼 숨기고 있다"며 농담처럼 이야기했다.
한편이 돼 이야기를 나누는 김원훈과 정미녀를 뒤로 하고 안현모는 이소라의 손을 잡으며 "너무 다행이다 우리는"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