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끼리는 멀수록 좋다더니.." 자식 결혼 후 부모가 깨닫는 것 1위

자식을 결혼시키고 나면 부모에게도 새로운 관계가 하나 생깁니다. 사돈이라는 이름의 이 관계는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자리에 놓여 있어 처음에는 거리를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결혼식 당일에는 반가움이 앞서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다른 생활 방식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오래 겪은 분들이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연락은 자식을 거쳐 가는 편이 편하다

사돈 사이에 직접 연락을 자주 주고받다 보면 사소한 일도 크게 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부 인사로 시작한 통화가 자식 부부의 생활 이야기로 이어지면 서로 부담이 생깁니다. 그래서 중요한 일은 자식을 통해 전하는 편이 낫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직접 전하지 않으면 정이 없어 보일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한 거리가 오히려 오래가는 예의로 남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비교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 생긴다

양가의 형편이나 지원 방식이 다르면 자연스럽게 비교하는 마음이 생기기 쉽습니다. 어느 쪽이 무엇을 더 해주었는지 헤아리기 시작하면 계산이 끝나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은 결국 자식 부부에게 전해져 두 사람 사이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각 가정의 사정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교를 멈춘 순간부터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립니다.

명절과 경조사는 미리 정해두면 덜 부딪친다

명절이나 생일, 경조사처럼 반복되는 일정은 미리 기준을 정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을 보고 정하면 매번 눈치를 보게 되고 서운함이 쌓이기 쉽습니다. 자식 부부가 먼저 정리할 수 있도록 부모가 한발 물러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해진 순서가 있으면 어느 쪽도 소홀히 여겨졌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 됩니다. 규칙이 있으면 정이 없어 보인다는 걱정과 달리 마음이 편해졌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사돈은 자주 만나야 가까워지는 관계라기보다 서로의 자리를 지켜줄 때 편해지는 관계에 가깝습니다. 멀수록 좋다는 옛말도 무심함이 아니라 조심스러움에 가까운 표현이었을지 모릅니다.자식 부부가 두 집 사이에서 난처해지지 않는 것이 결국 부모가 바라는 일일 것입니다. 오늘은 무엇을 더 해줄지보다 어디까지 물러설지를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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