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집에서는 절대 안 둔다"고 입을 모으는 자리들이 있습니다. 흔히 두는 자리지만 사실은 살림 동선과 위생을 가장 망가뜨리는 자리입니다.매일 무심코 두는 물건 자리 중 의외로 위험한 곳들이 있습니다.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가장 피하는 자리 세 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침대 옆 바닥 자리
침대 옆 바닥에 가방, 옷, 책 같은 물건을 두는 집이 많습니다. 정리수납 전문가들은 침대 옆 바닥 자리를 가장 먼저 비우라고 말합니다.이 자리에 물건이 쌓이면 청소가 안 되어 먼지와 진드기가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됩니다. 매일 자는 자리 바로 옆이라 호흡기에도 영향이 큽니다. 작은 바구니 하나에 정리해서 옷장 안으로 옮기시는 것만으로 차이가 큽니다.

가스레인지 바로 옆 양념통
요리 동선상 편하다는 이유로 가스레인지 바로 옆에 양념통을 두는 집이 많습니다. 정리수납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는 절대 양념을 두지 않습니다.기름과 열기가 양념통 표면에 매일 닿으면서 안쪽 양념까지 변질이 빨라집니다. 양념은 가스레인지에서 한 발자국 떨어진 서랍이나 선반에 두시면 됩니다. 향과 맛이 훨씬 오래갑니다.

싱크대 아래 음식·주방 도구
싱크대 아래 수납장은 가장 큰 수납 공간이지만 사실은 가장 두면 안 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정리수납 전문가들은 싱크대 아래에는 음식이나 자주 쓰는 주방 도구를 두지 않습니다.수도관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습기와 누수가 안쪽에 곰팡이를 만들기 가장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는 청소 도구나 한참 안 쓰는 물건을 두시고, 음식과 주방 도구는 위쪽 수납장으로 옮기시는 게 안전합니다.

물건이 어디에 있느냐가 살림의 위생과 동선 모두를 결정합니다. 침대 옆 바닥, 가스레인지 옆 양념통, 싱크대 아래 음식 자리 세 곳이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가장 피하는 자리입니다.오늘은 침대 옆 바닥에 있는 물건 한 가지만 옷장 안으로 옮겨보시면 됩니다. 한 자리만 비워도 방 전체 공기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