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KBO 첫 '월간 10홈런·10도루' 대기록 작성

프로야구 KIA의 김도영이 KBO 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김도영은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팀이 3대 0으로 앞선 5회 초, 김선기의 초구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앞서 이번 달에 치른 21경기에서 도루 11개를 기록한 김도영은 홈런도 10개를 쏘아 올리며 KBO 사상 첫 월간 10홈런, 10도루라는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지난 2022년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며 KIA에 1차 지명된 김도영은 지난 시즌 7개 홈런에 그쳤지만, 올해는 4월이 가기도 전에 홈런 10개를 터트리며 팀의 단독 선두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도영은 동시에, 12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이어가며, 지난 2014년 김주찬이 세운 14경기에 이어 지난 구단 역대 2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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