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도 가능할것" 日 네티즌, 야마모토 호투에 기대감 폭발

심규현 기자 2024. 2. 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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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5)의 시범경기 데뷔전 호투에 일본 열도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AFPBBNews = News1

야마모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져스와 맞대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무실점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텍사스에 4-6으로 패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달러(약 4340억원) 초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2021년부터 일본 프로야구에서 전무후무한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차지했으며 스즈키 이치로 이후 27년 만에 3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 일본의 사이영상이라 불리는 사와무라상도 3년 연속 획득했다. 시속 150km 중반대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필두로 커브, 스플리터 등 모든 구종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저스는 일본을 지배한 야마모토에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계약액을 선사했다. 종전 기록은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와 맺은 9년 3억2400만달러(약 4327억원)다. 

이처럼 많은 기대를 받은 야마모토는 첫 등판부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1회말 마커스 세미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에반 카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와이어트 랭퍼드를 3루 병살타로 잠재우고 1회를 마쳤다. 

기세를 탄 야마모토는 2회말 선두타자 네이트 로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했다. 이후 조나 하임을 좌익수 뜬공, 레오디 타바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완벽한 투구를 펼친 야마모토는 3회말을 앞두고 대니얼 허드슨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야후 재팬

야마모토의 인상 깊은 활약에 일본 네티즌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정말로 인상적인 투구였다. 그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개막전 투수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오는 3월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갖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야마모토답지 않은 공이 1~2구 정도 있었다. 그만큼 긴장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패스트볼과 스플리터의 구위가 좋았고 무엇보다 커브가 뛰어났다"고 호평했다. 

이 외에도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시속 155km라니 대단하다", "시즌 시작 후 컨디션을 잘 조절한다면 상당한 결과를 남길 것", "일본 야구팬에게 꿈을 남겨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이날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야마모토의 등판 사진으로 장식했다. 첫 등판부터 미국과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야마모토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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