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글로벌 TV 시장 1위…LG는 올레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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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3분기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기준 29.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올랐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7800대로,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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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출하량 55% 차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기준 29.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동기 27.5% 대비 2.4%포인트 오른 수치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올해까지 18년 연속 업계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500달러(약 323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삼성은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올레드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45.8% 대비 16.2% 포인트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이 넘는 제품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Neo QLED를 앞세운 삼성의 QLED 제품의 경우 3분기 누적 584만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으며 2017년 QLED가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누적으로 판매된 QLED TV가 1000만대(1094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가며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 1~3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를 차지했다.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25%를 넘어섰다. 4대 중 1대는 75형 이상 초대형 TV인 셈이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7800대로,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TV 시장 누적 출하량은 1억4327만7000대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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