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초등생 116명 소재 불명… 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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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초등생 중 116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올해 취학 대상 아동 36만9441명에 대한 초등학교 예비소집 진행 결과 36만9325명(99.9%)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소재가 확인 안 된 아동은 116명으로, 이 중 114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부와 해외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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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14명·국내 2명 거주 추정
警·학교 연계 아동 안전관리 강화
입학생 없는 학교 157곳… 전북 최다
교육부는 올해 취학 대상 아동 36만9441명에 대한 초등학교 예비소집 진행 결과 36만9325명(99.9%)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소재가 확인 안 된 아동은 116명으로, 이 중 114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부와 해외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2명은 국내에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전국 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11일부터 지난달까지 52일간 대면 예비소집을 갖고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학교와 지자체는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 가정에 유선으로 연락해 학교 방문을 요청하거나 출입국 사실 확인,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런 절차를 밟은 후에도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아동은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지난해의 경우 41만5477명 중 75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교육부는 입학 후에도 장기 인정 결석 학생이 발생하면 대면으로 안전상태를 조사하는 등 학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국 초등학교 6160여곳 중 올해 1학년 입학생이 없는 학교(전년도 취학의무 유예·조기입학 신청·외국인 학생 등 포함)는 12개 시·도 157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4개교(휴교 2개교 포함)로 가장 많았고 △경북 27개교 △강원 25개교 △전남 20개교 △충남 14개교 △경남 12개교 △충북 8개교 순이었다. 이밖에 인천 5개교, 경기·제주 각 4개교, 대구 3개교, 부산 1개교로 집계됐다. 입학생 0명 학교가 없는 지역은 서울·대전·세종·광주·울산으로, 모두 시(市) 단위 지역이었다.
입학생이 없는 학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저출생으로 매년 입학생 수가 크게 줄고 있어서다. 앞서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내년에는 31만9935명으로 감소하고, 2026년에는 30만명선이 무너져 29만686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의 경우 올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5만9492명으로, 지난해(6만6324명)보다 10% 넘게 급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5만명대로 떨어졌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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