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미국 대선 TV토론 예정…트럼프, 해리스 수혜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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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9일) 우리 시장 혼조였지만, 나름 우호적인 흐름이 나왔습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예상외로 선방했습니다.
전형적인 전약후강 장세였습니다.
장 초반엔 2%대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꾸준히 낙폭을 만회하면서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을 추월했습니다.
8월 폭락장을 겪은 국내 증시, 맷집이 세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어제장 복귀하면서 힌트 얻어가시죠.
어제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하루였습니다.
지수만 보면 코스피는 0.33% 내려 2535.93포인트였습니다.
코스닥만 1.11% 올라 714.16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양 지수 모두 장중 2% 내외로 반등하면서 2500, 700 지지선을 지켜냈기 때문에 굉장히 유의미한 하루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중에 다시 크게 담을 만한 이유가 나온 건 아니었지만 엔화 약세, 금투세 도입 유예 논의 등이 잔잔한 호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는 계속됐습니다.
외국인 어제도 5402억 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 포지션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기관이 447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4699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2500선을 지켰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랜만에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870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107억 원 사자세 기록하면서 지수 반등을 끌어냈습니다.
개인만 1998억 원 순매도하며 6거래일 만에 매수에서 매도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양봉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 2% 하락했지만, 장 초반 대비해서는 하락폭을 축소하며 6만 7000원 선에 거래 마쳤고 SK하이닉스는 0.38% 반등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1.14% 반등했고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1% 내외 상승세 기록했습니다.
반면 방어주 겸 밸류업 수혜주였던 금융주가 약했는데 KB금융과 신한지주 모두 1% 넘게 내렸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딱 2차전지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만 상승했습니다.
알테오젠이 1.16% 상승하며 시총 1위 자리를 지켰고 HLB가 5.85% 강세로 9만원 선을 넘겼습니다.
또 클래시스가 2.25% 추가 상승해 시가총액 5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밖에 리가켐바이오가 5%대 상승세 시현했고, 삼천당제약, 휴젤, 셀트리온제약 모두 1~2%대 강세 기록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4.1%, 에코프로 3.47%, 엔켐 1.51% 추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환율이 껑충 뛰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으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2원 20전 올라 1339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애매한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에 0.5%포인트 인하, 빅컷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었습니다.
이후 환율 변동성이 컸습니다.
1348원 선까지도 급등했다가 외환시장 마감 시간 1340원 초반으로 소폭 내렸고 역외환율도 1342원 선이었습니다.
내일(11일) 밤 나올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가 살짝 주춤한 모습인데요.
그래도 오늘(10일) 외환시장 1340원 선 돌파하며 출발하겠습니다.
이번 주 제약바이오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세계 폐암학회가 열렸고, 유럽종양학회가 금요일부터 개최되는데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이 자리에서 자사 항암신약 임상 데이터를 속속 공개할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헬스케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증권은 헬스케어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금리 인하, 모멘텀 강화 등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비중 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미국의 생물보안법 이슈로 국내 CMO, CDMO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제약 기업들은 신약 발매를 통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삼성증권은 하반기 바이오 업종은 종목별로 대응 전략을 다르게 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할 가능성이 높은 알테오젠, 유한양행, 지아이이노베이션.
항체약물접합체, ADC 경쟁력이 있는 리가켐바이오, 파이프라인 임상 결과를 발표할 메지온, 올릭스, 퓨처켐 등 그리고 FDA 허가 재신청 이슈가 있는 HLB를 주목하라고 밝혔습니다.
변동성이 큰 어제장에서 헬스케어 섹터가 굳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이번 주에 다양한 학회도 이어지기 때문에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들도 체크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도 확인하시죠.
현지시간 오늘,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에 미국 대선 TV 토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부터 트럼프, 해리스 수혜주가 들썩일 수 있겠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16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AI 기능과 크게 향상된 칩셋을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는데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아이폰 관련주들, AI 관련주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큽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물류, 쿠팡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쿠팡은 검색 순위 조작과 임직원을 동원해 후기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아 160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는데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기 때문입니다.
플랫폼법이 무산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장까지 이런 흐름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간밤 미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습니다.
우리 시장 이미 어제 생각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터라 미 증시 훈풍을 이어받을지, 아니면 어제의 전약후강 장세로 이미 선반영된 건지 흐름은 지켜봐야겠는데요.
높아지고 있는 환율 유의하시면서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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