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퐁 영입엔 침묵했던 클롭, 비르츠 영입하자 돌변했다... "정말 환상적인 영입, 리버풀이 해냈다" 찬사
위르겐 클롭, 리버풀의 비르츠 영입에 찬사 보냈다... 함께 이적한 프림퐁도 비르츠 이적에 기쁨 감추지 못해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의 이적에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리버풀 FC는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리버풀 내부 소식에 정통한 기자 폴 조이스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14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르윈 누녜스를 SL 벤피카로부터 총액 8500만 파운드(한화 약 1572억 원)에 영입하며 세운 리버풀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뛰어넘는 규모다. 그뿐만 아니라 첼시 FC가 지난 2023년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 FC로부터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총액 1억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127억 원)에 영입하며 세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도 뛰어넘었다. 실로 어마어마한 투자다.

비르츠는 지난 2020년, 17세의 나이에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두 번째 시즌부터 38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십자인대 부상이라는 악재를 겪었지만, 비르츠의 성장세를 막지 못했다. 비르츠는 샤비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거듭나며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DFB 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활약을 인정받아 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FC 등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지만 비르츠의 선택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이 비르츠 영입에 성공하자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도 비르츠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레드불 풋볼 그룹의 행정가로 일하고 있는 클롭은 독일 매체 'RTL'과의 인터뷰에서 "비르츠의 영입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 확신한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 스쿼드를 보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리버풀이 그것을 해냈다.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된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레버쿠젠에서 비르츠와 함께 5시즌을 함께 뛰었고, 이제는 리버풀에서 함께 뛰게 된 제레미 프림퐁도 비르츠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프림퐁은 "정말 기대된다. 리버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게 정말 기다려진다. 비르츠도 합류하니 더더욱 좋다. 국가대표팀에서 알고 지내던 선수도 있어 편안한 환경으로 이적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비르츠는 현재 축구계에서 주드 벨링엄, 자말 무시알라, 라민 야말, 페드리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활약 벨링엄이나 무시알라보다 더 뛰어났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번 이적은 독일과 잉글랜드는 넘어 전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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