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알리·테무발 '중국 짝퉁', 올해 8월까지 5531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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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됐다가 적발된 '짝퉁' 상품 수가 올해에만 벌써 55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특허청에서 제출받은 '온라인플랫폼별 위조상품 적발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온라인플랫폼에서 적발된 위조상품은 총 19만176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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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짝퉁 올해 첫 단속…알리·테무 5531건
민주 김동아 "제도적 보호장치 마련 촉구"
[서울=뉴시스]김경록 김지은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됐다가 적발된 '짝퉁' 상품 수가 올해에만 벌써 55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특허청에서 제출받은 '온라인플랫폼별 위조상품 적발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온라인플랫폼에서 적발된 위조상품은 총 19만1767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총 적발된 위조상품 건수인 23만8021건의 80.6%에 달하는 물량이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폐쇄형 플랫폼인 카카오스토리와 네이버 밴드에서 적발된 위조상품 건수는 지난 2022년 7123건에서 올해 8월 기준 5만8067건으로 8배 이상 급증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에서 올해 적발된 위조상품은 19만1767건 중 11만8774건(62.0%)을 차지했다.
중국 쇼핑몰인 알리와 테무에서 적발된 위조상품은 5531건에 달했다.
김동아 의원실 관계자는 "특허청이 올해 처음으로 중국발 온라인플랫폼 위조상품 단속을 실시한 것을 고려한다면 매우 큰 적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위조상품으로 인해 산정된 피해액은 올해 8월 기준 114억3000만원에 달했다. 올해 말까지의 집계를 합치면 피해액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김동아 의원은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일반 온라인플랫폼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SNS, 폐쇄형 플랫폼 등에서의 위조상품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중국발 플랫폼의 짝퉁 판매로 인해 소비자들과 소상공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 제도적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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