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이…" 신정환, 16년만 밝힌 뎅기열 사건 전말

김진석 기자 2026. 1. 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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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대국민을 분노하게 한 뎅기열 사건을 떠올렸다.

3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에는 '한때 신이라 불렸던 애증의 남자, 모셔봤습니다!'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 뎅기열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불법도박)사고를 치고 비행기를 못 탔다. 그때 필리핀에서 사업하는 친한 형한테 연락이 왔다. 평소에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었다. '몇 주 동안 게임하느라 밤새워서 열나지'라고 물었다"며 "이마를 만져보니 진짜 열이 났다. '지금 필리핀에 뎅기열이 유행이야'라며 병원에 가라고 해 피검사를 했는데 일주일 뒤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전도 검사를 하는데 옆에 동생이 있길래 혹시 모르니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 나도 정신이 없었다. 기록을 남겨야겠다 싶어서 찍으라고 했다. 그때 마침 '한밤의 TV 연예' PD가 출장 때문에 필리핀에 와 있던 상황이다"며 "다음(포털사이트)에 내 팬카페가 있었다. '우리 오빠 어떡하냐'는 반응이 있었고 안심시키려고 '뎅기열 걸린 것 같다'고 하며 동생이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회원들이 본인들만 보고 '아 뎅기열이구나' 해야했는데 언론사에 제보를 했다. '한밤의 TV 연예' PD가 병원에 와 담당 의사를 만났는데 의사가 '열은 있는데 뎅기열은 아닌 거 같습니다다'고 했다. 그게 거짓말쟁이가 된 전말이다. 조언해준 형과 안 본다. 술 먹고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2010년 추석 시즌 신정환은 세 예능을 연이어 펑크내며 논란이 됐다. 필리핀에서 불법도박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 누운 사진이 공개돼 잠잠해지는 듯 했으나 결국 거짓으로 밝혀졌고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방송가와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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