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오토프로


요즘은 대부분의 차량에 순정 내비게이션이 설치되어 있지만, 스마트폰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이 항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서 도로 사정에 따라 최단 코스를 알려준다는 장점과 익숙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순정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폰 내비를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순정 내비게이션 화면이 스마트폰보다는 크고, 터치 이외에도 다이얼이나 버튼으로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 측면에서는 더 나아 스마트폰 앱을 순정 내비의 스크린으로 이용하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쓰는 사용자들도 많다. 그렇다면 매번 선 연결을 해야 하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좀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메이튼 오토프로는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를 무선으로 연결시켜줘 편리함을 배가시켜준다.
79,800원
컴팩트한 디자인
메이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오토프로는 자그마한 상자에 담겨있다. 흰색 바탕 박스의 앞면에는 오토 프로 로고가 인쇄되어 있고, 제품의 이미지 등은 담고 있지 않다.

박스 안에 담겨 제공되는 구성품은 메이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오토프로 본체와 두 가지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로 심플한 편이다.

본체는 납작한 박스 타입에 네 모서리에 각이 들어간 8각형으로, 검은색 단일 모델에 앞면에는 오토 프로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앞면의 로고 아래쪽에는 가로로 12mm 가량 되는 흰색 라인이 들어가 있는데,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이다.

본체 윗면에는 케이블 연결 단자가 있다. 단자의 규격은 USB C타입으로,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을 사용해도 되지만 일반적인 USB C타입 케이블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본체 뒷면에는 제품명과 간략한 사양 및 인증 정보 등이 인쇄되어 있다. 뒷면을 자세히 보면 자그마한 구멍 하나가 뚫려 있는데, 오류 발생 시 사용하는 초기화 버튼이 숨겨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체 크기는 플립 스마트폰보다 더 작은 정도로 아담한 수준이며, 무게 또한 상당히 가벼워서 양면 테이프 등을 이용하면 차량 내 원하는 부위에 부착해서 설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말 간편한 연결
메이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오토프로를 사용하기 위한 조건은 우선 연결할 스마트폰의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이어야만 한다.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변환해주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설치할 차량 역시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야만 한다. 유선으로 이미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던 차량과 스마트폰이라면 준비는 거의 끝난 셈이다. 이제 케이블을 이용해 메이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오토프로 본체를 차량 내의 통신용 USB 포트에 연결해준다. 이 때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이 USB A to C타입과 USB C to C타입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차량의 USB 포트 종류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차량의 USB 포트에 본체를 연결하면 본체 앞면의 LED 인디케이터가 푸른색으로 켜진다. 처음에는 인디케이터가 절반만 켜져 있다가 잠시 후 전체가 켜지면 사용할 준비가 된 것이다.

이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활성화한 후 블루투스 설정에서 검색을 해서 ‘MAYTON_Pro1_0000’이라는 명칭의 기기를 연결한다. 블루투스 등록이 완료되면 와이파이 설정은 자동으로 진행되는데, 약 20초 가량 기다리면 연결이 완료된다.

이렇게 설치가 완료되면 차량에 탑승해 시동을 켜면 유선으로 스마트폰을 연결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차량 순정 내비게이션 화면에 안드로이드 오토 버튼이 켜진다.

화면의 안드로이드 오토 버튼을 누르면 차량의 순정 내비게이션 화면이 안드로이드 오토 화면으로 전환된다. 안드로이드 오토에서는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조작 없이 차량 내비게이션의 터치 화면이나 버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트리밍 서비스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당연하게도 사운드는 스마트폰의 스피커가 아닌 차량의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와 카 오디오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내비게이션 앱과 스트리밍 이외에 전화통화와 문자 메시지, 알림 확인 등도 순정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가 연결된 상태에서 스마트폰에서는 알림창을 통해 연결 상태를 알려주며, 설정의 안드로이드 오토 항목을 통해 무선으로 연결된 상태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실행해 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앱이나 스트리밍 앱 역시 스마트폰의 알림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원표

번거로운 선 연결 없는 간편함

메이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오토프로는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동글 중에서 아마도 가장 간편한 연결법을 제공하지 않을까 싶다. 블루투스 연결만 하면 나머지 설정은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7인치부터 14.5인치까지 다양한 순정 내비 화면에 모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여유로운 화면 활용이 가능하며, 화면 터치와 핸들 버튼, 다이얼 노브 등 차량에 설치되어있는 순정 컨트롤 기능을 모두 쓸 수 있기 때문에 조작 편의성이 배가된다. 그 동안 안드로이드 오토를 자주 사용하면서도 매번 유선으로 연결해주는 번거로움이 아쉬웠다면 시동을 거는 것과 동시에 자동으로 무선 연결해주는 메이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오토프로가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