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마스크 쓰고 맹훈련…박지성 "첫 경기 뛸 확률 높아"
[앵커]
오늘(21일)의 카타르입니다. 모두의 월드컵은 이미 시작됐지만 우리의 월드컵은 사흘이 남았습니다. 우리 축구는 일단 첫 경기 우루과이전만 생각하고 있죠. 카타르 도하를 연결하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손흥민 선수가 우루과이전에 나설 수 있을지 이게 참 궁금한데요.
[기자]
지금은 손흥민 선수가 우루과이전에 나서느냐, 마느냐 문제보다는 선발이냐, 교체출전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훈련에선 벤투 감독과 5분 정도 긴 대화를 나누며 하루하루 달라지는 몸상태를 체크하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최근 훈련 강도가 세졌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힘껏 달리는 수준까지 몸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손흥민 선수를 만난 뒤 "첫 경기에서 뛸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귀띔해주기도 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를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선수들은 20분 정도 머물며 잔디 상태를 살피고, 분위기를 익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앵커]
그런데, 호날두 선수가 오늘 입을 열었죠. 우리 세 번째 상대기도 한데요. 포르투갈 대표팀의 내분 소식이 들려오는데, 이게 맞습니까?
[기자]
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일으킨 내분설 때문에 매일 정말 많은 기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오늘 드디어 논란의 호날두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말하고 싶을 때 말한다"고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호날두가 대표팀 소집전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배신당했다" 이렇게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 인터뷰가 결국은 대표팀 내분설로 치닫자 정면돌파하듯 대응한걸로 보입니다.
그 인터뷰가 결국은 맨유에서 같이 뛰는 페르난데스와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해석이 있었는데요.
호날두는 "페르난데스와 전혀 문제가 없는 사이고, 포르투갈 대표팀 분위기도 매우 좋다"고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팀은 이런 논란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월드컵 우승을 향한 열망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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